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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불욕 물시어인2

1201-2 非禮勿視ㆍ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라. 를 논인(論仁)이라 한다. 仁은 어진 사랑이요, 사람다움이다. 그러고보면 는 사랑학이요 인간학이다. 제자들은 스승 공자에서 "仁(사랑)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중궁이 仁을 물었때는,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고 일러주셨다. 스승의 답은 이렇듯이 쉽다. 그저 삶 속에서 사랑 실천하기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나무에 잎이 자라듯 인(仁, 사랑)하기도 쉬운 것이다. 안연이 仁을 묻자, 공자께서는 극기복례(克己復禮) 하라고 하셨다. 안연이 구체적인 실천을 묻자, "예가 아니거든 행하지말라"고 하셨다. 답도 쉽고 사랑도 쉽다. 다만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1201-2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 2021. 4. 9.
논어17. 사랑은 사람입니다. - 인자인야(仁者人也) 17. 사랑은 사람입니다. - 인자인야(仁者人也)ㆍ인자애인(仁者愛人) 《논어》 공부를 이제 마무리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덕목인 인(仁)을 한 번 더 정리해본다. 시작부터 말하였지만, ‘논어(論語)’를 ‘논인(論仁)’이라 할 정도로 인(仁)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왔다. 또한 ‘논어(論語)’를 ‘논인(論人)’이라 할 정도로 ‘사람됨과 사람다움을 진술’하고 밝혀 왔다. 결국 ‘인(仁)은 사람[人]이요, 사랑(愛人)이요, 삶[誠ㆍ忠]이다’라고 규정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풀어 정리해본다. ▣ 인(仁) : “삶 · 사람 · 사랑은 하나이다.” 인(仁)을 인수분해 하듯 파자(破子)하면, 사람 ‘인(人)’에 두 ‘이(二)’가 된다. 두 사람의 모습이 바로 인(仁)의 생김새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 사이에 미움과 다툼만..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