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온 동굴1 치앙마이 4, 무앙온동굴, 피만팁골프 & 타패문 9/26일 목요일, 치앙마이 나흘째. 밤새 빗소리가 거셌다. 아침에 비가 잦아들었다. 처음으로 올리브유로 토마토 스크램블을 만들어, 커피와 사과와 토스트로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오늘은 필드에 나가 골프치기가 어렵겠다. 동반자 형님이 수영복을 챙겨서, 좋은데 가보자며 차에 태웠다. 그런데 산길을 올라갔다. 가는 길에 차량 블루투스로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내가 하모니카 연주한 이등병의 편지도 들었다. 안동역 입대소집 때의 아련한 내 청춘의 추억담을 듣고는 오늘 내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들었다. 나도 하모니카로 따라 불어본다. 그렇게 도착하니 강아지 두마리가 여행객을 반겼다. ■ 무앙온 동굴 ถ้ำเมืองออน https://maps.app.goo.gl/FRpMFQbf7L2iFv389.. 2024.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