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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한 눈 팔지 말라. ㅡ스몸비 추방 "한눈팔지 말라(Don't tune out)"는 문구와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는 포즈의 사진들이 있다. ㅡㅡㅡㅡㅡ 그리고 하단을 보면, 'Stopᆞ LookᆞListenᆞ Think' 4개의 동사가 있다. 제주도 도덕ᆞ윤리과 교육연구회 초청으로 월요일, 제주의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한 나눔의 연수시간을 가졌다. 첫째시간은 생각의 디자인-비주얼씽킹 학습이고, 둘째시간은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팀프로젝트활동 이해와 실습시간이었다. 비주얼씽킹 실습 중 한가지. "한 눈 팔지 말라." 방학전 마지막 수업시간,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방학보내고 살아서 다시 만나자며 '스몸비' 사고 예방 수업을 했다. 스마트폰 좀비의 폐해와 사고 영상을 보고 그 예방을 위한 과학기술적 방안을 제시하고 예방 캠페인을 위한 비주얼씽킹 자료.. 2017. 8. 4.
겸 일자훈 ㅡ 겸손하라. 늘 겸손하라. 한 글자로 수신(修身)하라고 한다면, 나는 '겸(謙)' 일자를 택하겠다. 명심보감에서 말하길, "내가 귀하다고해서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라. 내가 크다고 해서 작은 것을 멸시하지 말라. 자기 용맹함을 믿고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 고 했다. 한마디로 겸손하라는 가르침이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관이 지녀야 일자훈으로 렴(廉, 청렴)을 가르쳤다. "廉者는 牧之本務요, 萬善之源이요, 諸德之根이라"(목민심서). 마땅한 말씀이다. 나는 오늘날의 정치인이든 사회지도층이든 공무원이든 부자든 지식인이든 모름지기 "겸" 일자로 자경하며 살아야 할 것을 제안한다. 예수님 말씀하시길,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스스로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 물론, 높아지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낮추는 자는 위선이다. 하늘과 사.. 2017. 8. 2.
오페라의 대중화 ㅡ 브레겐츠 페스티벌 오페라 <카르멘> 나도 언젠가는 이런 곳에 관광가서 야외공연을 감상해보고싶다. 어제는 가까운 영통 메가박스에서 브레겐츠 페스티벌, 오페라 실황공연을 영화로 보고 왔다. 호수 위의 공연장, 연주 중에 비바람 불고 호수의 파도가 치는가운데서도 열정적인 카르멘은 춤추고 노래하고 물에 뛰어들고...최고의 오페라 공연이었다. 가장 애청하는 오페라이다. 벼락맞아 죽을지언정, 작정하고 "신은 죽었다."며 선언한 니체도 스무번이나 봤더라며 격정적으로 예찬한 비제의 카르멘. 어쩌면 니체는 카르멘을 통해, 그의 위버멘쉬(초인) 사상을 찾게되는 기쁨을 얻은 것이 아닐까? 자유를 갈망하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집시 카르멘에서 여성해방, 아니 인간해방의 대리 만족을 느낀 것이 아닐까? 파격과 융합 그리고 예술의 대중화 시대. 또 하나의 오페라.. 2017.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