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광석4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https://youtu.be/u-Y3KfJs6T0 E key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이 선정되었을 때 세상은 신선한 충격에 빠졌었다. 각종 매체와 SNS에서는 찬반의 논란이 일어났다. 나는 반겼다. 특히 미국 CNN 방송의 평가에 크게 공감하였다. CNN은 ‘밥 딜런의 노벨상 수상을 둘러싼 논란’을 소개하면서, '페이지(page, 책을 지칭)가 아닌 무대(stage)에서 더 잘 알려진 사람에게 노벨상이 돌아갔다'고 전했다. 문학의 지평이 종이 밖으로도 열려있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은 밥 딜런(Bob Dylan)이 1963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밀턴 글레이저 I♡NY 세계적인 범죄도시, 파산 직전에 빠진 뉴욕시의 오명을 구하고자 'I♡NY' 디자인(1977년)하여 무상으로 양.. 2021. 10. 29.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https://youtu.be/bG41cD0NzRQ 2,600년 전의 일이다. 공자께서는 노자를 뵙고 난 다음에 제자들에게 그 만남의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상상해보니 극적인 장면이다. "나는 새들이 잘 난다는 것을 알고, 물고기들은 헤엄을 잘 친다는 것을 알며, 짐승들은 잘 달린다는 것을 안다. 달리는 짐승은 그물을 쳐서 잡을 수 있고, 헤엄치는 물고기는 낚시를 드리워 낚을 수 있고, 날아가는 새는 화살을 쏘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용이 어떻게 바람과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지 나는 알 수 없다. 오늘 나는 노자를 만났는데 그는 마치 용 같은 존재였다."ㅡ 노자한비열전 中 공자가 테제의 철학자라면, 노자는 안티테제(anti-these)의 철학자이다. 노자는 역설과 반동의 철학자이다. 노자는 발상을.. 2021. 10. 29.
송화가루를 이제 사랑하기로 했어요 이 선생님은 일상 속의 사물을 대상으로 시상에 젖고 쉽게 그림을 그리셔서 종종 카톡으로 나누십니다. 같은 방에 숲해설사, 김선생님이 여기에 멋진 해설을 덧 붙입니다. "소나무는 풍매화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수꽃가루인 송화가루가 날려서 인근 지역의 소나무암꽃에 가는 것인데 나중에 열매가 솔방울입니다. 이 친구들도 생존본능이 대단해서 비가 오면 물에 젖으면 열매가 웅크리면서 닫아 버려 씨앗을 날려 보내지 않습니다. 창문을 열었을때 심상의 대상이 있어 소나무 꽃망울에 희망을 품고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맞습니다. 꽃망울은 화수분입니다. 희망이란 선물을 끝없이 선물합니다." 저도 시화와 해설에 젖어 감상에 빠집니다. 송화가루에 유감되어 감상을 전합니다. "숲 해설사 성진샘의 해설도 재.. 2021. 5. 4.
그루터기, 다 주고도 사랑넘친다. 꺾이어 스러져 버린 나무. 그 밑동의 마음은 어떠할까? 엉켜붙은 사랑의 피 넘쳐 흘리며 그루터기만 남아 너를 그리워한다.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애써 키웠건만, 내 먹지않고 너 다 주어 살렸건만, 네 먼저 꺾여 쓰러지면, 난 어쩌라고? 네 죽어 흙이 되고 숲이 되고, 그루터기의 뿌리로 돌아올 때, 나도 숲이 되고, 너도 숲이 되어 하나로 엉켜 사는구나. 그루터기 - 김광석 노래/ 한동헌 작사/작곡 1. 천년을 굵어온 아름 등걸에 한올로 엉켜엉킨 우리의 한이 고달픈 잠깨우고 사라져오면 그루터기 가슴엔 회한도 없다 2. 하늘을 향해 벌린 푸른 가지와 쇳소리로 엉켜붙은 우리의 피가 안타까운 열매를 붉게 익히면 푸르던 날 어느새 단풍 물든다 3. 대지를 꿰뚫은 깊은 뿌리와 내일을 드리고 선 바쁜 의지로 초롱불 밝.. 202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