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즉물탄개1 0108 -2 과즉물탄개, 허물이 있으면 고쳐라. 병이 있어도 병으로 여기지 않으니 그것이 고질(痼疾)이요, 자신의 무지를 모르니 그것이 진짜 무지(無知)이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한 것도 자신의 무지를 알라라는 뜻이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잘못이다. 배고픈 이가 밥을 찾듯이, 내 병을 안다면 치료에 힘쓰고, 내 무지를 안다면 배움에 매진하고, 내 허물을 안다면 고치기를 꺼리지 않는다. 병을 고치고 허물을 고치려면 모름지기 자기에게 충실해야 하며, 다짐하고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한다. '충(忠)' 에서 자기 마음[心]이 흔들리지 않게 중심(中心)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미를 찾았다. 그래서 직분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信)'에서 사람[人]의 말[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뜻을 찾았다. 그래야만 신.. 2020.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