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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오서점2

2023다시, 서촌 인문학 산책 즐겨찾는 서촌 골목길 인문학 산책, 올해는 특별히 경북의 ○○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을 안내하며 다시 걸었다. 전전날에는 사전답사를 겸하여 아내와 함께 또 걸었다. 경복궁 고궁박물관 고궁뜨락카페에서 출발하여 사직단, 손호연 시인의 집, 구본웅 집터, 이상범 가옥, 천경자 집터, 이상의 집, 대오서점, 박노수 미술관, 이중섭 집터, 윤동주 하숙집, 수성동 계곡, 인왕산자락길, 시인의 언덕, 윤동주문학관, 창의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 세종마을 (Sejong Village) 서촌을 세종마을이라고 한다. 세종마을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사이에 있는 청운동, 효자동과사직동 일부지역을 지칭하는데,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으로는 북부 '준수방, '순화방', '의통방'에 속하였고 '웃대' 라고도 불렀다. 1397년 5월 15일.. 2023. 7. 8.
사랑으로 지켜오는 대오서점 곳곳에 책방이 사라지고 있는데, 서촌 골목길에는 허름하지만 소중한 헌 책방이 아직 남아 있다. 대오서점. '대오(大悟)?', '크게 깨달을' 것은 없지만 소중한 깨침과 감동을 주기엔 충분하다. 서촌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던 총각 조대식은 주변인의 소개로 고양 원당에 살던 처자 권오남을 맞이하여 1951년에 혼례를 치뤘다. 그전까지는 이름도 없던 책방은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대오서점'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지금은 옛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헌책방이 되었지만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도 나온 서촌 관광에서 빠트릴 수 없는 장소가 되었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안채의 모습은 이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았다. 나중에 다시 들러 헌 책 한권을 고르고 차 한잔에 권오남 할머니와 담소라도 나눌 수 있.. 2018.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