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괴1 1204 내성불구(內省不疚)-안으로 살펴서 부끄럽지 않다면, 시인은 기도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줌 부끄러움이 없기를..."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차마 그럴 수 없었기에,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며 부끄러워하고 참회한다. 내가 그렇다. 안으로 살펴보아 부끄러움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랴? 무엇이 두려우랴?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삶이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면. 12‧04 司馬牛問君子. 子曰: “君子不憂不懼.” 曰: “不憂不懼, 斯謂之君子已乎?” 子曰: “內省不疚, 夫何憂何懼?” (사마우문군자. 자왈: “군자 불우불구.” 왈: “불우불구, 사위지군자이호?” 자왈: “내성불구, 부하우하구?”) 사마 우가 군자를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근심하지 않고.. 2021.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