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나이 '마흔에 불혹(不惑)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지자(知者)는 불혹'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공자는 '마흔에 지자가 되었다'는 논리다.
무엇을 알았기에 흔들리지 않을까?
노자의 《도덕경 》에서 답을 찾아본다.
족함을 아는 것이고, 그침을 아는 것이다.
노자는 말하였다.
"족함 알면 욕 되지 않고, 그침 알면 위태롭지 않다. 오래 갈 수가 있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만족을 아는 것이 부자이다.(知足者富)"
알았으면 그만이지, 애써 말할 것도 없다.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아는 자는 말하지 않는다(知者不言)"
불혹(不惑)하니 욕되지 앓고 위태롭지 않고 말할 것도 없다. 부자 따로 없다.
知止者賢인데, 나는 언제 그렇게 되려나?
공자가 말한 知者는 지식인(소피스트)인가, 愛智者(필로소퍼)인가? 딴지를 걸어본다. 공자 스스로를 好學者라 했으니 Philosopher인가 보다.
나의 不惑은 아직 멀다. 유혹(誘惑)이 많은지라.

09 29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의혹하지 않고, 어진 자는 근심하지 않으며, 용맹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The wise are free from perplexities; the virtuous from anxiety; and the bold from fear.’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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