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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토리텔러 ㅡ 애플

by 문촌수기 2013. 12. 7.

애플 - 최고의 스토리텔러

부제 : Mac PC의 또다른 혁신, OS X Mavericks


우리는 간결한 말 한마디, 멋진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감동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훌륭한 스토리를 알게 된다면 한번 더 감동하곤 합니다. 그게 바로 스토리의 힘입니다.

그럼 애플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전에 SKT 광고로 나온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 보신적 있으십니까?


통신기술 선도 기업 SKT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주는 멋진 광고입니다.


이 광고 카피는 1993년 시카고 세계무역박람회의 스로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과학은 발견하고, 산업은 응용하며, 인간은 이를 수용한다."

그후 인간중심의 디자인을 주장한 도널드 노먼은 그 슬로건을 다음과 같이 발전 시켰습니다.

“인간은 제안하고 과학은 연구하며 기술은 순응한다.”

그냥 한마디로 "왜 우리가 상상력의 근원인 인문학, 과학 그리고 공학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정말 멋진 말 아닌가요?"

다시 이와 관련된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해보면 WWDC 2010에서  애플의 DNA를 이야기하면서 애플은 바로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 위에 서 있는 회사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을 말하고 있습니다.


“It’s in Apple’s DNA that technology is not enough. It’s tech married with the liberal arts and the humanities. Nowhere is that more true than in the post-PC products. Our competitors are looking at this like it’s the next PC market. That is not the right approach to this. These are pos-PC devices that need to be easier to use than a PC, more intuitive.”


결국 '인간의 상상력과 그것에 도전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crazy ones'에서 아인쉬타인, 피카소, 무하마드 알리 등과 같은 괴짜들을 소개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천재들의 스토리텔링으로 애플사의 비전을 함축된 의미로 일반인들에게까지 자신의 메시지를 멋지게 전달하였습니다.




그게 바로 storytelling의 효과이죠.

지난 번 WWDC 2013에서 iOS 7과 같이 발표된 또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바로 OS X Mountain Lion의 후속작인 'OS X Mavericks'입니다.

Mavericks은 거친 파도로 유명한 북부 캘리포니아 해변 지명이면서 거대한 파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메버릭과 같은 파도는 그 높이가 20~50ft(6~15m, 비교 : 일본 대지진의 쓰나미 높이가 10m 이상) 이상의 아주 큰 파도로써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이런 파도를 이용해서 서핑 보드 타기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거대한 파도의 이미지를 OS X 후속작의 배경 이미지로 'Mavericks'를 선택했습니다.



애플은 고객들에게 '세상을 바꾸는 혁신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기술'이란 메시지를 계속 이야기 해 왔습니다.

"그런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인간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저런 Mavericks와 같은 거대한 파도이지만 애플은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애플 자신이 괴짜, Crazy One이라고 말이죠."

애플은 Mavericks이란 새로운 Mac OS를 통해 또다른 스토리텔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 출시될 Mavericks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