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추수로 밀당합시다.

교단 이야기 2019.04.20 17:05 Posted by 문촌수기

(지난 3월 말. 선생님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드린 글)
참 고생하셨어요. 2019학년도 스타트 정말 멋지게 한달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곧 꽃피고 젊음이 생동하는 사월이네요.  새로 만난 아이들과 아직도 밀월(허니문)인가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이제 본색을 드러내고 나쁜 습관을 어찌하지 못하고 선생님을 애먹일 때가 되었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밀당(밀고 당기기)을 잘해야 겠습니다.

"밀당!"~ 제가 결혼식 축사로 주문드린 메시지랍니다. 밀당을 잘해야 밀월(蜜月, Honey Moon)을 넘어, 밀당(蜜堂, Honey Home, 꿀 집)이 될 수 있다고 말이죠. 

우리 교실도 밀당으로 만들어 봅시다.
근자에 회자되는 "친절하고(춘풍) 단호함(추수)"으로 밀당!! 해봅시다. 

제가 좋아하는 추사의 대련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봄 바람의 부드러움은 만물을 다 받아들이고,
   차가운 가을 물은 일체의 티클 먼지로 더럽힐 수가 없다. " 
임서한 <춘풍 추수>를 붙입니다.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통일교육 > 원격 직무연수 (15차시)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2개 차시(14~15차시)를 집필하였습니다.
경기도 교육연수원(https://www.gtie.go.kr/) 에서
[진행중인 과정] 또는 [수강신청중인 과정]에서 [더보기+] 클릭하신 다음, [과정명]에서 '평화' 검색하시면 아래 연수프로그램이 안내되고 수강신청이 가능하답니다.
참, 경기도 교육연수원에서는 이제 학교에서 따는 연수지명번호를 필요로 하지 않더군요. 타시도 교육청 연수원과 중앙교육연수원(https://www.neti.go.kr/)에서도 이 연수프로그램은 개설되어있습니다.
이 연수는 휴대폰(모바일)으로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PLAY스토어에서 '통합교육연수'를 설치하고 IP/PW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평화 시대를 준비하는 통일교육 시작페이지 - 한반도기에 애써 '독도'까지 표기했습니다.  

15차시 > 경부고속도로 상행 서울요금소를 지나 분당-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기점 빠지기 전 이정표에 AH1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찍기 위해 아내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휴대폰을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또한 교육부에서 2019새학년도 시작에 즈음하여-범교과 학습주제 교수학습자료를 각급 학교별로 제작하여 학교로 보급했습니다. PDF와 HWP 파일을 에듀넷 티클리어(http://www.edunet.net/)-교육정책-범교과주제교수학습자료-경로를 통해 제공하고 있네요. 제가 마침 고등학교 통일교육 자료 제작에 참여하여 7개 차시(전체 15개)를 집필하였습니다. 
초중고 PDF, HWP 파일은 위의 에듀넷 티클리어에서 다운로드하으셔요. 좀 더 친절한 경로 안내가 있으면 좋았을걸 찾기에 그렇게 친절하진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에듀넷에서 '범교과주제교수학습' 검색 - 검색 내에서 '통일교육' 검색하여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범교과 주제(인성교육, 인권교육, 민주시민, 환경, 독도, 다문화교육 등)도 이렇게 찾아가면 구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집필했던 원자료인 7개의 HWP을 첨부합니다. 책자로 출판되는 과정에서 생략된 원고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01-교과-통일-평화통일을 위한 노력-황보근영.hwp
05-교과-평화-상처치유화해와 평화의 첫 단추-황보근영.hwp
06-교과-평화-DMZ평화지대화와 JSA세계시민평화학교-황보근영.hwp
07-교과-평화-동북아평화공동체로-황보근영.hwp
11-문화-민족문화로 남북하나되기-황보근영.hwp
13-가정-평화-평화인문학과한반도평화염원-황보근영.hwp
14-프로젝트-평화통일과 4차산업혁명 시대의유망 직업ㆍ진로탐구-황보근영.hwp

 


범교과주제교수학습자료 - 통일교육 - 고등학교 용 표지




저희 매홀고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함께 했던 문사철 인문학 산책 프로그램이 경기도 교육연수원 교육부의 중앙교육연수원(https://www.neti.go.kr/) 등, 전국 시ᆞ도교육청 교육연수원 - 원격연수프로그램(15차시)을 통해 개설되었어요.

경기도 교육연수원(https://www.gtie.go.kr/) 에서 [진행중인 과정] 또는 [수강신청중인 과정]에서 [더보기+] 클릭하신 다음, [과정명]에서 '인문학' 검색하시면 아래 연수프로그램이 안내되고 수강신청이 가능하답니다. 참, 경기도 교육연수원에서는 이제 학교에서 따는 연수지명번호를 필요로 하지 않더군요. 이 연수는 휴대폰(모바일)으로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PLAY스토어에서 '통합교육연수'를 설치하고 IP/PW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문학, 역사, 철학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
원격직무연수도 이수하시고, 가족 친구들과 이 길따라 힐링 산책도 떠나보셔요.

ㅡㅡㅡㅡㅡ
15개 차시 구성                   
1부 > 한양도성의 길을 걷다.
1 인문학 산책, 길을 걷다가 길에게 묻다.
2 목멱산 길을 걷다
3 안중근의 삶과 <논어> 
  (2부 마지막으로 옮겨도 좋았을 걸, 남산 회현자락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어서 )
4 인왕산 길을 걷다 (+서촌 골목길)
5 백악산 길을 걷다 (+성북동 골목길)
6 낙산 길을 걷다 (+죽음에 대하여)

2부 > 겨레의 스승에게 길을 묻다.
7 원효에게 길을 묻다
8 퇴계에게 길을 묻다
9 율곡에게 길을 묻다
10 다산에게 길을 묻다
11 추사에게 길을 묻다

3부 > 교실 밖 인문학 여행(학교사례)
12 (학교사례1)인문학에서 찾는 나의 진로와 미래
13 (학교사례2)한양도성 길에서 찾는 나의 과거-현재-미래
14 (학교사례3)사, 제, 부 행복 동행
15 (학교사례4)별 헤는 밤, 시 읽는 밤

*이 연수의 일부(인왕산자락 서촌마을, 백악산자락 성북동)는 작년 제주도 탐라교육원에서, 운암고 등에서 교원대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했습니다.
*저의 블로그 ‘문촌수기’-‘길 위의 인문학’ 카테고리를 통해 본래 원고 내용과 사진 그리고 저의 픽토리텔링(그림이야기) 및 제게 의미깊은 식당과 카페 등도 소개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인문학 오프라인 강의를 한 경험도 나눕니다.
군포 산본고-‘인문학 고전 통통’(6강, 12차시) 강의 및 활동장면
http://munchon.tistory.com/1086
http://munchon.tistory.com/1138
http://munchon.tistory.com/1143
 ㅡ길 위의 인문학 마무리(내 마음 속 한장면 한문장

2부ᆞ<겨레의 스승을 찾아서>는 2001년 걸었던 <한국사상현장순례>를 다시 찾아 재구성한 것입니다. http://www.korearoot.net/sasang/

초임 때 같은 학교, 총각 선생님들.
30여년지기 친구가 되었죠. 그 때의 친구가 가평으로 초대했어요. 대전의 친구가 내게 들러 같이 갔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좋다는 거죠.
오랜만에 하는 윷놀이가 어찌나 즐겁던지 늦게까지 놀았어요.  이튿날 아침엔 늦잠자고 천천히 천천히 새소리에 일어났네요. 자연 가까이 전원 생활이 이래서 좋은가봅니다.
빵과 커피로 정신을 깨우고 봄 햇살 아래,  가평천을 산책했습니다. 마침 이곳은 벚꽃 스타팅.
백로와 가마우지가 이야기 거리를 지어내고, 물소리는 재미있게 그 이야기 들려주는데 내가 알아듣지 못하니 아쉽네요. 그래도 참 좋아서 그 이야기를 붙잡아 그림으로 남겨봅니다. 산아래 자작나무와 선린마을의 친구 집도 간직해봅니다. .

새삼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논어>에 '회사후소(繪事後素)'라 하거늘,
'그림 그리기는 흰바탕을 마련한 뒤의 일이다'가 맞나요? '그림 그리기의 맨 나중 일은 흰색 칠하기이다'가 맞나요?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했지만 벚꽃 그림을 그리다 보니 후자가 맞는 말 같네요. 전후가 다 맞다면 시종일여(始終一如)하라는 거겠죠.
내가 그린 저 흰 새들은 백로일까요? 왜가리일까요? 백로는 가마우지와 벗이 되어 평화롭습니다. 가평천의 백로와 가마우지 우화를 상상해봅니다. 장자의 '학다리 오리다리' 같이 끔직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가치(價値) 이해

도덕윤리+철학 공부방 2019.04.15 18:05 Posted by 문촌수기
'가치'라는 개념을 이해시킬 때 좋을 것 같아요.  개구리와 달팽이 입니다.

왼쪽은 물리적 가치(무게 차이), 오른쪽은 윤리적 가치(생명 동등성)
왼쪽의 개구리 좀 보셔요. 눈동자와 왼손이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주네요. 잘난 척하지만, 뭔가 불안한 듯.
어떤 모습인지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봐요.
ㅡ가평 나들이 갔다가, 북면 야생화 가게에서..

왜 그대는 말이 없는가?

이런저런 이야기 2019.04.10 14:14 Posted by 문촌수기
거대한 조각상을 다 만든 다음, 조각가는 자기 조각상을 발로 걷어 차면서 말했다.

"왜 그대는 말이 없는가?"
(Why do you not speak.)

모세상. 235cm.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 (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미켈란젤로는 대리석에 생명을 넣었다. 그렇게 완성된 모세상은 자기가 생각해도 살아있는 사람같이 느껴졌던 모양이다.
완벽한 작품에 대한 자기 감탄이다.
생생하게 상상하고 자기 열정을 다한 결과이다.
왜 모세는 아무 말도 없었을까?
미켈란젤로가 자기 경탄에 빠진 나머지 혼잣말을 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로마에 가보지 못했다. 가게 되면 모세를 먼저 찾아가 말을 건내고 싶다.

 "당신은 왜 다시 오셨어요?"
(Why did you come back?)

미켈란젤로에게는 하지 않았던 말을 내겐 들려 줄 것 같다. 무슨 대답을 들려줄까?
어쩌면 경판을 들어 보이며 새로운 십계명을 전할지도 모르겠다. 엉뚱한 상상에 재미난다.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ㅡ 아인슈타인)
이 집은 상허 이태준이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살면서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한 곳이다. 이태준은 이곳의 당호를 '수연산방'이라 하고, <달밤>, <돌다리>, <코스모스피는 정원>, <황진이>, <왕자 호동> 등 문학작품 집필에 전념하였다. 그의 수필<무서록>에는 이 집을 지은 과정과 집터의 내력 등이 쓰여 있다.

작품의 경향은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 많고, 세련된 문장으로 1930년대 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특히 단편 소설의 완성도가 높다 하여 “한국의 모파상”이라고도 불린다.
1930년대에는 조선중앙일보 기자로 활동, 이상의 천재성에 주목해 그에게 시를 쓸 것을 권유하였다. 당시 조선중앙일보 사장이었던 여운형에게 부탁해서 이상의 시를 신문에 내도록 도와 주었는데, 그렇게 해서 나온 시가 오감도이다.
박태원과 조용만 등 비롯하여 절친한 구인회 동료들이 친일 작품을 창작하던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1943년에 안협(현재의 북철원군)에 낙향해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거의 하지않아, 친일행적 논란에서 자유로운 몇 되지 않는 작가들 중 하나이다.
광복 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경향파 문학과는 거리를 두었던 이전까지의 경향과는 달리 조선문학가동맹과 민주주의민족전선 등 좌파 계열에서 활동했으며, 한국 전쟁 이전인 1946년경에 월북하였기에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행적이나 세상을 떠난 시기가 분명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 곳에서 이태준은 김일성을 영웅화하라는 노동당의 지시를 정면으로 비판, 거부했다는 이유로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알려진 그의 마지막 행적은 66살이던 1969년 강원도 장동탄광 노동자 지구에서 사회보장으로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모습만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생가는 전쟁으로 소실되었고, 현재 생가는 철원읍 율이리 용담마을에 밭으로 이용 중이나 생가터임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서 있다. 서울에서 거주하던 성북구의 자택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6] 지금은 1999년 외종손녀 조상명이 1933년 이태준이 지은 당호인 수연산방을 내걸고 찻집을 열었다.

성지순례ㅡ은이성지

마음을 찾아서 2019.04.06 15:22 Posted by 문촌수기
은이 공소터는 한국 교회사 안에서 솔뫼나 미리내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그 이상 가는 귀중한 사적지이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사적지인 은이 공소터가 교회의 무관심 속에 이쑤시개 공장과 잡초만이 무성한 텃밭으로 한동안 변해있었다. 그러던 중 1996년 은이 공소터 530여 평을 매입하고 야외제대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을 세우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성지 개발이 시작되었다.

은이 마을은 한국 교회 최초의 방인사제였던 성 김대건 신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간직한 곳이다. 김대건 신부가 소년 시절을 보낸 골배마실에서 불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은이 마을은 소년 김대건이 모방 나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고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신학생으로 간택되어 마카오로 파견된 곳이다.
또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한 김대건 신부의 첫 사목지가 바로 은이 공소로서, "용인 천주교회사"(오기선 신부 감수, 조성희 지음)는 이에 대해 "은이 공소는 조선 교회 사상 최초의 본당"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김가항 성당을 복원하는 의미로 일부 자재는 2001년 철거된 상해 김가항 성당의 것을 사용했다.바로 이곳에서 김대건 신부는 조선 땅에서는 처음으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고, 바로 이곳이 체포되기 직전 공식적으로 마지막 미사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의 가장 대표적인 성인으로 추앙받는 김대건 신부가 성소의 씨앗을 뿌렸던 곳이자, 그 열매가 가장 먼저 풍성하게 열렸던 곳이 바로 은이 마을, 은이 공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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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ㅡ미리내 성지

마음을 찾아서 2019.04.06 15:17 Posted by 문촌수기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40리쯤 떨어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고 있는 미리내는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고(高) 우르술라, 김대건 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미리내는 본래 경기도 광주, 시흥, 용인, 양평, 화성, 안성 일대 등 초기 천주교 선교지역을 이루었던 곳의 하나이다. 따라서 김대건 신부가 미리내에 묻힌 지 50년 후인 1896년 비로소 본당이 설정됐을 때 이곳에는 이미 1천 6백여 명의 신자가 있었다.
더읽기>미리내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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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찾아서 2019.04.06 15:07 Posted by 문촌수기
지난 주엔 용인 수지에 있는 손골성지 미사 다녀왔어요. 아프고부터 주일 미사는 성가대에 서는 본당 미사보다는 아내와 같이 조용하고 가까운 성지를 찾아 다녀요.
손골 성지 찾아 가는 길에 작은 카페가 있고 기린, 고양이, 어린왕자 그림과 뜰에 가득한 햇살에 끌려 들어갔어요. 주인장이 정성들여 볶은 커피콩으로 커피를 내려주셨어요. 마당에서 햇살까지 담아 마셨어요.
눈 앞에 유난히도 노란색 들꽃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내가 금새 '복수초(福壽草)' 라고 이름 부르네요. 주인마님도 그 이름을 알아주셨다며 반겼습니다.
"아하! 복수초가 너로구나. 내가 너를 닮았다더니, 너를 처음보네. 이쁘구나!"
무슨 말이냐구요? DAUM(다움)에서 꽃검색하여 나를 셀카하니 나를 '복수초'래요. 복과 장수의 상징! 처음으로 '나'를 보았어요. 그리고 꽃말을 더 읽으니, 말 그대로 수복강령,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하고요.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런 기운 받아 건강하고 밝은 세상 살아야겠어요.
여러분은 무슨 꽃일까요?
<카페 703>

복수초

이 봄에 수복강령을 빌며,
복수초 그냥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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