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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2

작은 연못 깊은 산 속 '작은 연못'의 평화는 붕어 두마리의 싸움 때문에 깨진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탐욕 때문은 아닐까? 오늘날의 물신(物神)주의는 생명체인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많은 인류가 죽고 공포에 빠진 것도 인간 탐욕의 결과일 것이다. 이제 자연의 경고와 신음을 들어야 한다. 자연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 멀리보다 발 밑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큰 소리보다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 작곡·작사· 노래 김민기 1절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 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2020. 8. 30.
500 Miles, 이런 시절도 있었구나. 피터폴앤매리의 노래따라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불러본다. 노래의 배경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대다. 이 노래는 당대의 날품팔이들의 신세를 노래한 호보 송(hobo song)이다. 이 노래는 1962년에 '피터, 폴 앤 메리 (Peter, Paul and Mary)'가 불러서 큰 사랑을 받았다. ‘피터, 폴 앤 메리’에 앞서서 1962년 2월에 킹스턴 트리오(Kingston Trio)란 3인조 악단도 이 노래를 불렀다. 바비 베어(Bobby Bare), 존 바에즈(Joan Baez) 등이 부른 노래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피터 폴 앤 매리의 앨범 자켓을 보고 음반을 들으면서 하모니카를 따라 부른다니! 시공을 초월하여 만나는 이 즐거움을 남겨본다. 고향의 꽃씨를 따서 기차길에 뿌리며 고향을 떠난다. 언.. 202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