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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2

0917 모든 것이 내게 달려있다. 매주 미사 때 마다 가슴을 치며 고백의 기도를 드린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제 탓이오. 제 탓이오. 저의 큰 탓이옵니다." (mea culpa, mea culpa, mea maxima culpa) 그래서인가? 노래를 듣자마자 금새 나의 참회와 눈물로 다가왔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의 쉴 자리를 뺐고...외롭고 또 괴로워..." 我相에 집착하니 번뇌와 고통뿐이었다. 모든 것은 다 내가 지은 것이다. 09 19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 (자왈: “비여위산, 미성일궤, 지, 오지야. 비여평지, 수복일궤, 진, 오왕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비유하면 산을 만듦에 마지막으로 한 삼태.. 2021. 3. 9.
0916 물에서 배운다. 물보다 좋은 것은 없다. 물은 神의 現身이요 생명의 어머니이다. 도덕의 근본이요 지혜의 아버지이다. 맹자는 인간본성을 물에 비유하여 선하다 하였다. 노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상선약수(上善若水)~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The highest excellence is like water.) "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로 흘러간다. 그러하기에 도에 가깝다. ㅡ 8장 09 17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자재천상,왈: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공자께서 시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는도다." The Master standing by a stream, sa.. 202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