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인문학 ㅡ 건국대 김성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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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디아스포라

통일그리기-통일로 가는 길 2017. 5. 24. 22:20 Posted by 문촌수기
통한의 역사에서 통일ᆞ통합의 길로!
코리언 디아스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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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내 이름이 검색되기에...
오래전의 기사였네요.
http://m.gnews.gg.go.kr/News/news_view.asp?number=201406172243514108C083&s_code=C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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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래 - Under the sun

통일그리기-통일로 가는 길 2016. 6. 25. 15:03 Posted by 문촌수기

영화 "태양아래" - 이런 나라도 있네요.

다름 아닌, 우리의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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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을 거울삼아 내일을 바로보기

 

우리 사회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은 선현들의 사상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1,300여 년 전 신라의 원효가 주장한일심화쟁원융회통은 통일 전후의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거울삼아 우리의 내일을 바라본다.

 

원효는 의상과 당나라로 유학길에 나섰다가 토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한 밤 중에 목이 말라 바가지에 있는 물을 찾아서 시원하게 마시고는 편하게 잠을 잤다. 이튿날 아침에 깨어보니 잠을 잤던 토굴은 무덤이었고, 간밤에 달게 마신 물은 해골에 고인물이었다. 구토를 한 원효는 깨달음을 얻었다. 차별하는 마음으로 보면 둘로 나뉘어 다툼이 생기지만, 그런 마음이 없으면 고통과 번뇌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오도송(悟道頌)을 노래했다.

 

 

  心生卽種種法生(심생즉종종법생)

      마음이 생하는 까닭에 여러 가지 법이 생기고

  心滅卽龕墳不二(심멸즉감분불이)

 

      마음이 멸하면 토굴과 무덤이 다르지 않네

  三界唯心 萬法唯識(삼계유심 만법유식)

      삼계가 오직 마음이요, 모든 현상이 또한 앎음에 기초한다.

  心外無法 胡用別求(심외무법 호용별구)

      마음밖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따로 구하랴!

 

 

일심화쟁 (一心和爭)
: 하나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바라보면 토굴과 무덤이 둘이 아니고, 더러움과 깨끗함도 본래 성품이 하나가 된다각기 다름을 고집하며 다툴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여 하나로 돌아갈 때에 대립과 갈등은 사라지게 된다.

 

원융회통(圓融會通)

 : 모든 종파와 사상을 나누어 차별하지 말고, 서로가 걸림도 없고 막힘도 없이 원만하게 만나고 소통하다보면 아무런 차별도 없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높은 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하여 바라볼 때에 모든 생명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묻기 - 스스로 구하기]

일심화쟁의 정신을 거울삼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문을 작성해보자.

 

○○ 나는 삶 속에서 원융회통의 정신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참고 > 황보근영의 한국윤리사상 현장 순례 > 원효를 찾아서

                                                http://www.korearoot.net/sasang/index01.html

 

참고> 원효사상과 화쟁의 논리 > http://bogosipayo.tk/%EC%9B%90%ED%9A%A8%EC%9D%98-%EC%82%AC%EC%83%81%EA%B3%BC-%ED%99%94%EC%9F%81%EC%9D%98-%EB%85%BC%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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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재즈

틸 브뢰너
트럼펫 연주자 틸 브뢰너: 세계적으로 이름 난 독일 출신의 동시대 재즈 뮤지션 | 사진: Ralf Dombrowski

독일의 재즈는 매우 다양하다. 유럽 어떤 나라의 재즈도 독일 재즈만큼 광범위한 스타일과 전통, 연주기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블루스, 부기, 딕시랜드부터 스윙, 비밥, 쿨재즈, 재즈록, 프리재즈, 나아가 뉴뮤직, 월드뮤직, 힙합, 앰비언트, 포크송, 팝뮤직 등이 결합한 형태의 복합적 재즈까지 그 모든 즉흥 연주 장르들이 폭넓은 기반 위에 발전하고 있다.

재즈는 라이브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젊은 뮤지션부터 실전에서 잔뼈가 굵어진 베테랑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아티스트의 구성이 매우 다양하다. 독일 재즈를 사랑하는 팬들의 수도 적지 않고, 각 팬들의 재즈에 대한 지식 역시 꽤 풍부한 편이다. 독일의 재즈는 연방제 국가라는 독일의 정치적 특수성 때문에 역사적으로 수많은 변화와 사건을 겪었고, 그 덕분에 지역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니게 되었다. 장벽 붕괴 이후 독일 재즈계가 갖게 된 예술가적 역동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점점 더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고,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독일식 재즈, 독일에서 연주되고 있는 재즈는 자기만의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는 뜻인데, 이러한 특징은 역사적 배경과 교육환경, 나아가 공연문화나 연주클럽과 관련된 상황들, 각 지역이 연합된 연방제 국가라는 정치적 배경 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분단된 과거, 하나된 현재

독일은 40년 넘게 두 개의 정치 체제로 분단되어 있던 연방제 국가였다. 그 증 서독의 재즈는 초기에 미국식 모델을 따라 발달하였는데, 적어도 1960년대 이후부터는 거기에서 벗어나 전통에 대해 의문을 품는 진보적 태도와 전통을 고수하려는 보수적 태도 사이의 균형점이 재즈계의 발달을 주도해 왔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에는 부퍼탈 재즈계의 독보적 영향력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가인 페터 브뢰츠만 등이 다른 재즈 장르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낸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서독 재즈의 역사는 알베르트 망겔스도르프의 실험에서부터 클라우스 돌딩거의 재즈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형식을 아우르며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구동독의 연주자들은 국가의 통제와 예술가적 정체성이라는 두 개의 대립되는 상황 하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냈다. 피아니스트인 울리히 굼페르트 등 몇몇 뮤지션들은 프리재즈와 더불어 전통 민요와 노동가요, 작센 바로크 스타일 등을 혼합한 독일만의 고유한 ‘재즈 칵테일’을 발전시키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장벽 붕괴 이후 그러한 트렌드를 따르는 이들이 줄어들고 말았다. 반면, 동서독 양국의 뮤지션들 간의 교류는 정치적 분단 상황에도 불구하고 1989년 이전부터 이미 각종 페스티벌이나 순회공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거기에서 맺어진 결실들이 통일 이후 독일 재즈계의 통합과 공동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세대 간 만남, 다양한 스타일의 만남, 동서의 만남: '베이비'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귄터 좀머와 틸 브뢰너가 2010년 제34회 라이프치히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선 모습. 출처: 유튜브

구조적 특성

독일 재즈계의 우수성은 관련 기관들의 전국적 고밀도 네트워크와 다양한 활동들 그리고 수많은 지원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고, 그러한 가운데 방송사들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ARD의 경우, 지부별로 해당 지역의 재즈계를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이와 동시에 각종 페스티벌과 클럽들에서 연주되는 음악들을 중계하고 후원함으로써 재즈계가 보다 탄탄하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거기에서 연주된 음악들 대부분을 아카이브에 보관하기도 한다.

‘2013 청소년 재즈 콩쿠르’ ‘2013 청소년 재즈 콩쿠르’에 참가한 젊은 연주자들의 모습 | 사진: Ralf Dombrowski 수많은 재즈 페스티벌들 역시 독일 재즈계와 해외 뮤지션들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드레스덴 국제 딕시랜드 축제나 자유로운 즉흥 연주의 대명사이기도 한 베를린의 토털뮤직미팅, 나아가 록과 세계음악, 전자음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 모어스(Moers) 페스티벌 등이 그 대표적 사례들이다. 독일은 또 다양하고 세분화된 재즈 뮤지션 양성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현재 전국에 걸쳐 18개의 음악대학과 콘서바토리움이 재즈 학과를 개설하고 있고, 지역적 차원이나 중등교육 차원에서도 장차 재즈 뮤지션이 되기를 희망하는 꿈나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이미 관련 음악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로부터의 유입되는 자극

독일 재즈계의 한 가지 큰 특징은 다양한 국가 출신의 연주자들이 독일에서 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온 연주자들은 북쪽의 플렌스부르크로부터 남쪽의 가르미시-파르텐키르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일 연주자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하고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다. 결국 그러한 폭넓은 다양성과 무한한 잠재력, 나아가 관련 실무자나 행사 주최자, 미디어, 청중들의 개방적인 마인드들이 모여서 독일을 매우 매력적인 세계적 재즈 무대로 발전시킨 것이다.

아키 타카세, 블라디슬라프 센데츠키, 데이비드 프리드먼, 칼레 칼리마, 시민 사마와티 등은 소속 밴드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최하면서 독일 내에서 국제적 충격과 자극을 주고 있는 대표적 재즈연주의 대가들이다.

베를린의 클레츠머 재즈 밴드(Klezmer-Jazzer) 소속 연주자 다니엘 칸 베를린의 클레츠머 재즈 밴드(Klezmer-Jazzer) 소속 연주자 다니엘 칸 | 사진: Ralf Dombrowski

지역별 중심

지재즈의 중심지마다 자기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알베르트 앙겔스도르프와 하인츠 자우어를 주축으로 한 아방가르드재즈가 발달된 것이 특징이고, 함부르크는 모던메인스트림의 본산지로 통한다. 하노버는 한때 애시드재즈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고, 바이에른 주의 바일하임은 포스트록과 아방가르드재즈가 복합된 형태의 음악으로 유명하며, 부퍼탈은 프리재즈의 대명사가 되었다. 베를린과 쾰른은 다양한 재즈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들은 사실 대략적 개요를 파악하기 위한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베를린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장르 그리고 세대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제적 재즈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서브컬처만이 지니는 매력을 전달함과 동시에 코스모폴리탄적인 요소까지 갖게 되면서 재즈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고, 이로써 이제는 뉴욕이나 런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국제적 재즈의 중심지로 발달된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재즈, 메이드 인 저머니’는 단순히 한 개의 브랜드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다시 말해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의 옵션이자 기회 그리고 하나의 전망으로서의 가치를 제시해 온 것이다.

재즈 중심지들 간의 네트워크

율리아 휠스만 율리아 휠스만: 본(Bonn)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2013년 말까지 새로이 개편된 독일재즈뮤지션연합(UDJ)의 이사로 재직하면서 해당 단체에 다양한 활력소를 제시함. | 사진: Ralf Dombrowski 하지만 재정 지원을 따내기가 만만치 않고 모두가 바라는 미디어 노출 기회도 턱없이 부족한 형편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독일 재즈계는 광고와 자기홍보, 문화정책적 참여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매년 브레멘에서 개최되는 재즈어헤드(jazzahead)! 박람회에 참가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고, 2002년에 조직된 연방 재즈 컨퍼런스(BK Jazz)에도 각종 음반 회사, 페스티벌 주최측, 클럽 소유주, 재즈 관련 이니셔티브들이 함께 모여 정치계와 문화계 기관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 오고 있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독일재즈뮤지션연합(UDJ)도 2012/2013년 성공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이후 예술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이 모든 상황들은 결국 독일 재즈계가 젊어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나가고 있으며 조직을 개편해 나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술가적 개성

이제 독일 재즈계는 장르 간 경계가 무너지고 다문화적 특징이 강조되며 해외 뮤지션들에 대해 보다 열린 자세를 지닌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대에 있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가적 개성이다. 즉 자기만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만큼의 재능이 요구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고유성에 대한 요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고, 몇몇 장르에서는 지난 몇 십 년 동안 이미 걸출한 밴드와 예술가가 배출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피아노 트리오의 인기가 독일에도 상륙하여 급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기도 하다. 함부르크의 팅발 트리오(Tingvall Trio), 미하엘 볼니(Machael Wollny)가 이끄는 베를린의 에엠(em), 쾰른의 파블로 헬트 트리오(Pablo Held Trio) 등은 소통이나 구조, 콘셉트와 관련된 실험들을 통해 팬들에게 확신을 심어 주는 동시에 재즈계의 신대륙을 탐구하고 있다.

파블로 헬트 트리오 파블로 헬트 트리오 | 사진: Ralf Dombrowski 해체적 음악을 추구하는 안드로메다 메가 익스프레스 오케스트라(Andromeda Mega Express Orchestra)나 겹겹이 중첩되는 복잡한 사운드들 속에서도 스윙 음악을 만들어 내는 말테 실러의 레드벌룬(RedBalloon), 풍부하면서도 반짝거리는 음색을 구현해 낸 크리스티안 엘재서 오케스트라(Christian Elsässer Orchestra) 등 대규모 앙상블이나 챔버오케스트라 역시 자기만의 음악을 추구하는 개척자들이다. 샤를로테 그레베, 베네딕트 야넬, 닐스 클라인, 앙겔리카 니시에, 마티아스 슈리플, 헤닝 지베르츠처럼 퍼포먼스의 고유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 무리의 신세대 작곡가들이 대두된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결론적으로 독일 재즈라는 이름의 트럼프는 편향 없이 매우 고르게 잘 섞여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삼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조커 카드 몇 장 정도는 제시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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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하늘 2016.06.08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 2016.10.2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북한TV, 서양과 첫 합작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방영

시골 여성 광부가 평양서 곡예사의 꿈 이루는 내용

출처 연합뉴스 | 입력 2016.01.04. 17:33 | 수정 2016.01.04. 17:44

 

시골 여성 광부가 평양서 곡예사의 꿈 이루는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과 영국, 벨기에의 합작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Comrade Kim Goes Flying)'가 북한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조선(북한)예술영화'라고 소개하면서 이 영화를 처음으로 방영했다.

이 영화는 영국인 니컬러스 보너 감독이 벨기에 출신 여성감독인 안자 델르망과 함께 북한에 들어가 북한의 김광훈 감독과 함께 북한 배우들을 출연시켜 지난 2012년 만들었다. 이 영화는 북한이 처음으로 서양과 합작해 제작했다.

 

북한TV, 서양과 첫 합작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방영 (서울=연합뉴스) 북한과 영국, 벨기에의 합작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Comrade Kim Goes Flying)'가 북한 조선중앙TV에 지난 3일 처음 방영됐다. 북한 시골의 한 여성 광부가 평양에서 서커스 곡예사가 되는 꿈을 이룬다는 내용의 영화는 북한이 처음으로 서양과 합작해 제작했다.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 2016.1.4 nkphoto@yna.co.kr

  

 

 

영화가 촬영된 곳은 북한이 자랑하는 평양시 낙랑구역 내 4·25예술영화촬영소다. 83분 분량의 영화는 북한 시골의 한 여성 광부가 평양에서 서커스 곡예사가 되는 꿈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12년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콘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해외에 처음 공개됐다.

같은 해 9월에는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열린 제13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도 상영됐다.

조선중앙방송은 이 무렵 "영화는 소박하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통하여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는 희망의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게 해주는 넓은 품이며, 동지들과 집단의 뜨거운 사랑이야말로 꿈을 펼쳐주는 억센 날개라는 것을 깊이 있게 형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영화는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선전도구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지난 2012년 10월 개최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특별상영 형식으로 소개될 수 있었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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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보내온 체제고발 소설 – 고발 , 방송사상 최초로 라디오 드라마화

- KBS 라디오, 방송의 날을 맞아 8부작 라디오 드라마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을 방송

 

제 51회 방송의 날(2014. 9.3)을 맞아 KBS 라디오에서 분단 이후 최초로 北에서 보내온 단편 소설 모음집 《고발》을 라디오 드라마화해 방송한다.

《고발》은 현재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소속의 북한 현역작가인 저자 반디(가명)가 발각되면 바로 처형되는, 구 소련의 솔제니친보다 더 큰 생명의 위협 속에서 한국으로 내려 보낸 작품모음집으로, KBS 라디오에서 7편의 작품을 각각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그간 탈북민들의 수기성 작품들은 간간이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현재 북한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본격 문학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분단 이후 최초이며, 방송으로 제작되어 알려지는 것 역시 최초이다.

 <고발>은 북한 내부의 현역작가에게서 보내진 최초의 체제고발 소설이라는 역사적 의미 이외에도 ‘빨간 버섯’, ‘유령의 도시’, ‘준마의 일생’ 등 일곱 개의 에피소드가 모두 훌륭한 문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을 주청취층으로 하는 KBS 한민족방송에서 방송되는 것은 북한 내부의 인권 현실에 대한 고발의 목소리를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1부 <탈북기>에선 계급차별과 연좌제로 고통 받는 주인공의 아내가 성상납까지 강요당하는 북한의 계급사회를,

2부 <유령의 도시>에선 어린 아들이 창밖으로 보이는 마르크스와 김일성의 초상화를 보고 경기(驚氣)를 일으켜 덧커튼을 달았다가 결국 추방당하고 마는 노동당원의 비애를,

3부 <준마의 일생>은 한평생 북한 당국에 충성했지만 결국 식량과 땔감을 구하지 못해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 마부의 비참한 운명을,

4부 <지척만리>는 죽어가는 어머니를 지척에 두고도 여행 제한으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아들의 애절한 마음을,

5부 <복마전>에선 김일성의 선전도구로 이용된 노부부의 애환을,

6부 <무대>에선 아파도 하하하 웃을 수밖에 없고, 간지러워도 엉엉엉 울 수밖에 없는 북한주민들의 연극적인 삶을,

7부 <빨간버섯>은 북한 지도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악한 현실을 빨간 버섯으로 풍자하며 그들이 지구에서 영영 사라지기를 절규한다.

그리고 8부에서는 이 소설을 북한에서부터 가져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광진 연구위원, 탈북자인 북한인권시민연합 김은주 간사와 함께 솔제니친과 비견할 수 있는 반디의 작품세계를 총평한다.

북한판 솔제니친 반디의 《고발》은 그동안 탈북자들이 발표했던 탈북수기와는 달리, 북한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한 폭압정치의 마수와 모순점을 완성된 작품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를 재구성한 드라마를 통해 인권불모지대인 북한 땅에서 어떤 일들이 왜,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북한 체제의 궁극적인 모순을 알릴 수 있다 하겠다.

 KBS라디오 방송의 날 특별기획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 (기획 이제원, 작가 유환숙, 연출 김호상)은 KBS 한민족방송 (AM 972 KHz)에서 8월 27일 수요일부터 방송의 날인 9월 3일 수요일까지 매일 오전 1시 25분에 30분간 방송된다. 이 방송은 KBS 스마트폰 앱인 Player K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http://office.kbs.co.kr/mylovekbs/archives/113939

 

 

 

 

북한內 작가가 체제 비판한 소설 국내서 첫 출간

 

[새책] 조선작가동맹 중앙위 소속 작가 소설 '반디'…원고, '김일성 선집'에 싸여 北탈출
문은주 인턴기자(동국대 북한학과 3년)  |  2014-05-26 16:48

북한 내에 있는 현역작가가 체제를 비판·풍자한 소설책이 남한에서 처음으로 출간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 체제를 비판하는 작품을 출판하는 일은 많았지만, 이번과 같은 사례는 이전에 없던 것이다. 

최근 발간된 '고발(조갑제닷컴刊)'의 저자 반디(가명)는 북한의 공인(公認) 작가 단체인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소속이다. 평소 문학에 소질을 보이다 20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북한 잡지에 그의 글이 실렸다. 한 때는 문학의 꿈을 접고 노동 현장에서 생활하기도 했지만, 꿈을 접을 수 없었던 그는 여러 편의 문학작품을 썼다.

그러다 저자는 1990년대 초중반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고통 받는 주민들의 참상을 목도하면서 작가가 가진 힘은 글쓰기밖에 없다고 판단, 책을 통해 북한 체제를 고발하기로 결심했다.

저자의 원고가 한국에서 출판될 수 있게 된 과정은 한 편의 첩보영화와 다르지 않다. 반디는 비밀장소에 숨겨둔 원고 뭉치를 '김일성 선집' 등에 여러겹 싸서 북한을 떠나는 여성 친척에게 보냈다. 북한에서 직접 탈출하는 대신 목숨을 담보로 작품을 먼저 탈출시킨 것이다.

그러나 반디의 친척은 중국으로 넘어와 중국 변방대에 체포됐지만, 운 좋게 풀러날 수 있었다. 그렇게 반디의 원고는 중국을 거쳐 한국에 있는 한 북한인권단체 대표에게로 무사히 올 수 있었다. 만약 반디의 친척 여성이 북송됐다면 지금의 '고발'은 영원히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스스로를 북한 주민의 대변자로 설정한 반디는 사연이 담긴 소문과 사실에 기초하여 주민들이 실제 겪고 있는 고통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책은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의 단편 7편이 수록됐다. 저자는 7편의 소설로 압축된 북한 주민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단편 소설 '탈북기'는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로 분류된 아버지 때문에 온갖 차별을 받는 남자 주인공이 탈북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를 다룬 작품으로 북한의 김 씨 일족(一族)에 대한 우상숭배와 계급차별을 야기한 계급투쟁론을 비판하고 있다.

'계급 차별'이 자신의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아내가 유산을 결심하는 것과 당 간부가 자신의 출세를 언급하며 아내에게 성(性) 상납을 요구하는 모습을 본 남자는 탈북을 결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 다른 작품인 '유령의 도시'는 아이가 창 밖으로 보이는 마르크스와 김일성의 초상화를 보고 경기(驚氣)를 일으켜 덧커튼을 달았다가 한 가정이 평양에서 추방당하는 내용이다.

북한에서는 행사 준비에 충성심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주민들을 처벌하는 사문회(査問會)를 진행한다. 이때 초상화에 덧커튼을 친 주인공 집안은 "당의 유일사상 체계를 세우는 사업에서 심히 엄중한 과오를 범했다"는 판결에 의해 추방됐다.

반디는 추방 트럭을 타고 떠나는 주인공의 눈을 통해 마르크스와 김일성 초상화를 '두 붉은 유령'으로 묘사한다. 평양을 떠나는 주인공은 광장에 걸린 초상화가 "이게 내 도시지 네 도신 줄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꼈다. 이는 평양이 주민들의 도시가 아니라 마르크스와 김일성의 도시라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수록작 '빨간 버섯'에서 독이 든 '빨간 버섯'은 조선노동당사(黨舍)를 말한다. 주인공은 한 도시의 된장 공급을 위해 성실히 일했지만 시당(市黨)에서는 된장배급이 중단된 책임을 주인공에게 씌워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재판을 연다.

주인공을 취재하며 동정해오던 기자는 '빨간 버섯을 뽑아버리고 가시오'라는 주인공의 말에 감화(感化)돼 시당 청사를 직시하게 된다. 책은 북한 노동당에 의해 이용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본 기자가 "저 빨간 버섯, 저 독버섯을 뽑아버려라. 이 땅에서 아니, 지구 위에서 영영"이라고 외치면서 끝을 맺는다.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독후기에서 "반디의 김일성 왕조에 대한 반인민적,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성토와 절규는 아직 비밀리에 퍼지고 있지만 조만간 큰 메아리가 되어 북한의 악(惡)을 전율케 할 것"이며 "민주화의 횃불, 자유의 횃불이 되어 북한을 삼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은주 인턴기자(동국대 북한학과 3년)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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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에게 남침 지원 요청 '김일성 서신' 발견

KBS | 김경수 | 입력 2015.12.17. 21:29

<앵커 멘트>

6·25전쟁 발발 직후,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보낸 서신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미군이 한반도에 투입된 뒤, 김일성이 소련에 군사 교관 등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우드로윌슨센터에서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보낸 서신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누군가 대신 러시아어로 써준 것으로 추정되고, 김일성이라는 한글 서명이 달렸습니다.

이 편지가 쓰여진 1950년 7월 8일은 6.25 직후 한반도에 미군이 투입된 지 1주일이 지난 시점으로, 김일성은 서신을 통해 스탈린에게 소비에트 군사 교관 30명 정도를 급파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녹취> 민경현(고려대 사학과 교수/전화) : "김일성이 6월 30일 이전까진 소련으로부터 원조받은 무기로 북한군이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겠지만, 7월 1일(미군 투입) 이후에는 무기만으로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군사편찬연구소는 또 이 서신이 북한이 소련의 지원 아래 치밀하게 전쟁을 준비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남보람(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육군 소령) : "6.25전쟁이 소련의 지원에 의해 철저히 준비된 불법 남침이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혀주는 것이고요."

군사편찬연구소는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한군이 또 다른 상륙작전을 대비해 만든 원산 방어 작전 지도도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김경수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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