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지1 1214 거지무권(居之無倦)~게을리 하지말라.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란다. 그것을 가르는 기준은 뭘까? 천재와 게으름뱅이도 많이 닮았다. 그럼, 무엇이 다를까? 그 차이는 '선택 의지의 자유' (freedom of Willkür)에 있다. 천재에게는 스스로 선택하는 게으름과 바보짓이 있다. 그것 이외에는 모든 것이 다 귀찮고 의미 없다. 오직 자기 세계에 몰입하는 바보가 되고 게으름뱅이가 된다. 선택한 게으름은 삶에 여유를 주고 머리 속에 상상력을 심어 준다. 작은 씨앗의 상상력이 자라면서 위대한 창작과 발견을 할 수 있었다. 공자님은 참 부지런하셨나 보다. 맹자는 감히 공자를 평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학불염이교불권) 고 말했다. 공자에게는 제자가 많았다. 제자들은 제각기 재능이 있었다. 그 중.. 2021.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