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視遠惟明, 멀리 보려면 밝아야 한다.
내일을 보려면 날이 밝기를 기다려야 한다. 밝지 않으면 멀리 볼 수 없다. 미래를 내다 보기 위해서는 생각이 밝아야한다. 먹구름이 끼면 세상이 어두워진다. 조급하면 생각이 짧아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앞을 내다 보기 어렵다. 결국 일을 그르치고 만다. 야단을 치더라도, 충고를 하더라도, 부탁을 하더라도, 먹구름 낀 하늘에서 소낙비 쏟아지듯 하지 말고, 슬쩍 다가가 보슬비 같은 다정한 말로 젖어들게 하자. 절친한 벗이라도, 사랑하는 님이라도, 가까운 가족이라도, 조금은 거리를 두고 긍정의 마음으로 밝고 편안하게 바라보며,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다가가자. 함께 먼 길 가려면, 가볍게 가자. (그런데 아래 공자님의 말씀은 내 생각과 다른 말씀을 하신 것이다. 주변 간신들의 참소와 하소연에 젖어들지 않아야 明遠의 ..
202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