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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2

0718 끼니도 잊고 근심도 잊고 늙어감도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며 즐겨 부르던 비틀즈의' Yesterday(1965년 발표)'는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꿈 속에서 작곡하였다고 전해진다. 꿈결에 들은 멜로디를 잠에서 깨자마자 피아노로 연주하여 녹음하고 작곡했다. 자신이 작곡했지만 혹시라도 다른 사람의 곡이지는 않을까 의심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들려주면서 물어봤다. "혹시 이 곡을 들어본 적 있냐?"고. 다들 "처음 듣는다"며 대답하길래, 자신의 곡이라 안심하게 되었단다. 어떻게 꿈 속에서 들은 가락으로 금새 작곡할 수 있을까? 음악에 미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꿈의 작곡은 ' 렛잇비(1970년 발표)'에도 이어진다. 메카트니는 어느 날 밤, 돌아가신 어머니의 꿈을 꾸고서 이 노래를 썼다. 당시 매카트니는 음반 제작과정에서 동료들과 갈등을.. 2021. 1. 18.
렛잇비, Let it be, 너무 애쓰지 말자. 하모니카 연주> HOHNER 다이아토닉 C key, 밥딜런 시그니처https://youtu.be/3LL3vj5piWQ정말 지긋지긋한 경자년이 지나가고 드디어 신축년 새해가 왔다. 그간 우리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버려지고 부서지고 잊혀지고 무너졌다.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 소리가 사라졌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잊혀지고,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부르는 노래 소리는 그쳤다. 가족과도 헤어지고 급기야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게 입을 닫아야했다. 가슴 조이며 그래도 낙관하며 잘 견뎌 왔다. 달리 방법이 없다. 그래도 나 혼자 희망의 노래를 불러본다. 이 모든 게, 내 탓은 아니라고 위로하며,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며 긍정해본다, 너무 애쓰지도 말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순리에 .. 202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