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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0107 여색을 밝히듯이, 현현역색하라.

by 문촌수기 2020. 4. 19.

나는 무엇에 내 힘을 다했을까? 부모님 섬기기란 때를 놓치고 말았으니, 그것이 한이 된다. 이제라도 만시지탄(晩時之歎) 말아야 할 것이 또 무엇이던가?

01‧07 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자하왈 현현역색, 사부모, 능갈기력, 사군, 능치기신, 여붕우교, 언이유신, 수왈미학,오필위지학의)

~자하가 말하였다. "어진 이를 존경하되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꿔서 하며, 부모를 섬기되 능히 그 힘을 다하며, 人君을 섬기되 능히 그 몸을 바치며, 붕우와 더불어 사귀되 말함에 성실함이 있으면,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웠다고 이르겠다."

Tsze-hsia said, "If a man withdraws his mind from the love of beauty, and applies it as sincerely to the love of the virtuous; if, in serving his parents, he can exert his utmost strength; if, in serving his prince, he can devote his life; if, in his intercourse with his friends, his words are sincere:-although men say that he has not learned, I will certainly say that he has."

현현역색, 사부모 능갈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