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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0708 한 귀퉁이를 들어준다.

by 문촌수기 2021. 1. 14.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서양 속담이 있다. 나는 이 말을 진리처럼 신봉한다.
자신을 구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다른 이를 구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구하지 않는데 그 누가 그를 구해줄까?
스스로 분발(憤發)하지 않는데, 부모와 스승이 억지로 들어 올린 들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
자신을 돕지 않는다면, 하늘에 빌어도 돕지 않는다.
넘어진 자신에게 화를 내고, 다시 일어나고 걸어야 한다.

07‧08 子曰: “不憤不啓, 不悱不發. 擧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 (자왈,불분불계, 불비불발, 거일우, 불이삼우반, 즉불부야) -화낼 분, 화낼 비, 모퉁이 우
"마음속으로 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열어주지 않으며, 애태워하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되, 한 귀퉁이를 들어줌에 이것을 가지고 남은 세 귀퉁이를 반증하지 않으면 다시 더 일러주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I do not open up the truth to one who is not eager to get knowledge, nor help out any one who is not anxious to explain himself. When I have presented one corner of a subject to any one, and he cannot from it learn the other three, I do not repeat my lesson."

삼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