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십팔번,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를 부르며 눈 오는 날 광화문 거리를 찾아가고 싶지만 말문이 막혀서.
이 시대는 촛불을 켜고 반대의 함성이 가득했던 광장을 비워야 하며 반대는 커녕, 입 다물기를 강요 받으며 살아야 하나보다.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선시대 임금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의 심기를 상하게 해서는 안되는 또 다른 이유가 또 있구나.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광화문 앞으로 내려오겠다는 공약은 空約이 되고. 방역과 경호의 철옹성을 쌓아 스스로 여는 말문조차도 뜸하다.

이문세 노래그림, 광화문 연가(좌)ㆍ옛사랑(우)
정동교회

그래도 노래 부른다. 내 마음대로 노래라도 부르며 추억속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그린다. 광화문 연가와 옛사랑을 좌우로 나란히 그려 두니 보기도 좋지않나? 하늘에 복을 빌며 기도하는 좌우의 합장이다.
내리는 흰눈으로 반칙과 거짓과 위선과 독선을 씻어내고 깨끗한 새해를 소망해본다.
* 이문세 노래에 맞춰, 하모니카 연주> HOHNER 다아이토닉, 크로스오버 Akey

옛사랑Aㅡ이문세노래.m4a
4.50MB

<옛사랑> 노랫말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엔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https://youtu.be/CPLK6L1fq7k

窮民이 가지는 집회 결사의 자유, 양심의 자유와 의사표현의 자유마저도 저당잡히는 시대를 살아야 하나보다. 이순신 장군도 세종대왕도 기가막혀 말문을 닫으려 한다. 정말 '경험 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지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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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그리기>
성공회 주교좌 성당
청계천
동아일보사옥
광화문 네거리ㆍ세종대로ㆍ종로
이순신장관ㆍ세종대왕 동상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교보문고와 주미대사관
광화문과 경복궁
북악산과 북한산
르네 마그리트의 '사람의 아들' 패러디
광장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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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gle 2021.01.24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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