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의 천상의 정원을 찾았다.
사설 정원이라서 그런지 입장료가 꽤나 비쌌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깔고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충청북도 '옥천군'의 '관람'지역에서 '수생식물학습원'의 쿠폰을 받아 1,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소멸 지역에 속하는 소도시를 여행할 때 일부 관광지나 카페, 식당, 숙박업소, 체험장 등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제시할 경우 지역 주민처럼 할인 혜택을 준다. 일종의 ‘명예 주민증’인 셈이다.
천상의 정원 입장하는 문에 '좁은문'이라며 현판이 붙었다. 좁은 문이라기보다. '작은 문'이다. 머리와 허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다. 겸손되라는 의미일 것이다.
벼랑에 조성된 '바람정원길'이 좋았다. 바위 벼랑에는 눈향나무가 붙어있고 백년초 선인장 꽃이 생명의 신비로움을 보여주었다. 전망대 벼랑 아래로 대청호의 물결이 풍성하였다.





겸손한 마음으로 들어간다. 성서의 구절을 다시 읽는다.
마태오복음 7장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을 찾아 작은 산길을 올라간다. 흡사 신안 천사섬의 '12사도의 집'을 순례하는 듯 했다. 과연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청호의 푸른 물을 조망하는 자리 앞에 선 십자가를 보니 숙연해진다. 친구가 낮은 목소리로 찬송가를 부르길래 같이 불렀다. 미소지으며 끝까지 불렀다.


■ 불길 속에 나타나신 예수님
2009년 3월 28일 오후 4시 30분경 이곳에 큰 산불이 났습니다. 원래 이곳은 나무가 울창한 큰 숲이었습니다. 손광자 씨가 아래 길에서 낙엽을 긁어모아 태우다가 불티가 옮겨 붙어 이 일대에 큰 불기둥이 솟아 불길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나는 멀리서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고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보고 소화기 2대를 들고 이곳까지 달려왔지만 소화기로 불길을 잡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언덕 위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벌겋게 타오르는 불길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거센 불길 속에 예수님이 서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자색 천을 어깨에 두른 예수님이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너무도 평온하게 나를 보고 계셨습니다. 나는 놀라서 '예수님' 하고 부르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그 큰 불길이 점점 한가운데로 모이더니 꺼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즉시 예수님이 사라졌습니다. 나는 황망히 일어나 산으로 올라가 잔불을 밟아 껐습니다. 만약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면 이 일대 임야 전체에 큰 불이 번졌을 것입니다.
얼마 후 내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그때 대상포진으로 심한 통증을 앓고 있었는데 그 심했던 통증이 다 사라져 버리고 완전히 치료가 되었습니다. 낙엽을 태우다 불을 낸 손광자 씨 역시 기관지 천식으로 힘들었는데 그 불길이 있고 난 후 기관지 천식이 다 치료가 되었습니다. 여기 이 자리 불길 속에서 나타나신 예수님을 본대로 증언합니다.
2009년 3월 28일
증언자 김준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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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정원 수생식물학습원 · 옥천군,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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