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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고등 도덕1 - 통일게시판 만들기 프로젝트 학습 프로젝트 학습 : 통일게시판 만들기 (2004) - 고양시 주엽고등학교 1학년 ○ 프로젝트 학습 : 학생들이 일정 기간에 거쳐 서로 협력하며, 학습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며 만들어가는 목표 지향적 학습 활동 ○ 실제> 모둠친구들과 협동하며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통일 교육의 목적을 내면화 ○ 절차> 6-7인이 한개 조가 되며(남녀 혼성 권장) → ‘통일 및 북한이해’ 주제의 게시판 제작 → 교실 뒤 게시판에 부착(1개반 6개 정도) → 완성 후, 수업 중 뒤로 돌아 앉아 모둠별로 발표 수업을 함.→ 상호평가 → 우수콘텐츠, 디카촬영, 블로그 탑재 → 정기고사 평가에 반영 (친구의 교실 찾아가 게시판 보며 함께 공부하기) ○ 정확하고 교육적으로 유의미한 내용은 발췌[블로그에서 학습]하여 시험.. 2013. 1. 17.
친구를 위한 그림 친구를 위한 그림 04/30/2012 12:00 pm 인왕제색도 ㅡ 비 온 뒤의 인왕산 모습 정선은 친구의 건강을 기원하며 그렸다. * 오주석이 본 인왕제색도 - 화중유시 이야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hyh45&logNo=20157138244 * 국보 216호 인왕제색도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erich005&logNo=50165321097 * 인왕제색도의 발자취를 따라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mm0613&logNo=40144479916 [인왕제색도 현장을 찾아가다. - 2013년 5월 11일 오전 9시 25분] 2013. 1. 6.
일호불사이차(一壺不事二茶) 일호불사이차(一壺不事二茶)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9/05/2011 10:29 am 일호불사이차(一壺不事二茶)라는 말을 들었다. '불사이군하는충신'의 이미지를차호에 유감(有感)하였다. 참으로 그럴 듯 하다. 차호에 차를 우리면 차맛이 베이는데 행여 다른 차를 넣으면 그 맛이 섞일 수도 있다. 그래서 순일(純一)한 맛을 잃어버리니 정말 '일호불사이차'라는 말은 그럴 듯 하다. 하여, 차호의 절개를 높이사서 나 역시 그렇게 하고자 한다. 맑은 가을의 휴일. 아내와 함께 차를 마시며 나름의 호사(豪奢)를 부려본다. 오늘은 두개의 생차를 비교하며 맛을 보자. 반선긴차와 이무야채를 마셔보자. 반선긴차는 기운이 강하며,이무야채는 풍미가 청아하다. 이런 표현이 낯설기도 하지만 .. 2013. 1. 6.
가을 햇살에 다구를 씻으며... 가을 햇살에 다구를 씻으며... 09/05/2011 10:14 am 오랜 만의 여유이다. 아침 차 한잔 마시니 베란다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더욱 맑다. 아내가 권한다. 오늘 햇살도 좋은 것 같은데 다구(茶具)들 정리하면 어떨까? 그거 좋은 생각이다 싶다. 차 마시기는 좋아하면서 차를 우리는 차호하며 찻잔, 차판을 더럽게 할 수는 없지. 지난 여름 습한 기운을 씻어내고 맑은 바람, 밝은 햇살을 쐬이자. 이제 부터 차 마시는 맛이 더해 가겠다 싶다. 그래서 하나씩 하나씩 맑은 물에 맨손으로 씻어 베란다 창 가까이에 늘여 놓았다. 낮이 되면 햇살 가득 머금은 차호가 되겠다. 행여 화상을 입을까 해서 버티컬로 살짝 가려보기도 하면서..... 완물상지(玩物喪志)라 했던가. 내게 무슨 큰 뜻이 있기에, 차호와 찻.. 2013. 1. 6.
가을의 소리 가을의 소리 08/20/2011 07:08 pm 이게 무슨 소리인가? 풀벌레 소리 아닌가?! “찌르륵 찌르륵” 놀랍고 반가우면서 잠시 딴 세상, 땅에 내려 와있는 듯하다. 분명 여기는 아파트 16층이지 않는가? 그런데 어떻게? 비에 젖어 피곤한 심신을 초저녁에 누였더니, 깊어가는 밤에 깨어 풀벌레 소릴 듣는다. ‘아파트 16층인데, 어디에서 이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걸까?’ 귀를 후비고, 머리를 흔들어 보며, 뺨을 때려 보지만, 실없는 의심이다. 구양수가 말했던가? "아, 슬프도다! 이것은 가을의 소리구나. 어찌하여 들려 오는 것인가?“ 실없는 슬픔이다. 나의 의심이나 구양수의 슬픔이나 다 실없는 짓거리다. 그저 이건 분명 풀벌레 소리이고 정겹기 그지 없다. 찌륵, 찌르륵. 찌륵 찌르륵 아내를 깨워볼까.. 2013. 1. 6.
꿈은 자랍니다. 꿈은 자랍니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8/13/2011 11:51 am 에드먼드 힐러리 경(1919~2008)은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등정한 뉴질랜드의 산악인이다. 그렇지만 그도 처음엔 정상 정복에 실패하였다. 그 때 이런 질문을 받았다. “그렇게 힘든 산을 다시 등반하지 않으실거죠?” 힐러리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오. 다시 오를 겁니다. 왜냐하면 에베레스트 산은 이미 다 자랐지만 저의 꿈은 아직도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드디어 네팔의 셀파인 텐징과 함께 1953년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의 나이 33세였으며 이로 인해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다. 이 위대한 산악인에게서 거창한 대답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한 기자가 물었다. “어떻게 .. 2013. 1. 6.
한 조각의 뜬 구름 - 일편부운 한 조각의 뜬 구름 - 일편부운 08/08/2011 11:11 pm 여름 방학. 수석교사들의 연수가 있었다. 오전 연수가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다. 엘리베이트에는 이미 사람이 가득 찼다. 한 사람이라도 더 타면 '정원초과' 경고벨이 울릴 것 같다. 아직 문은 열려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두 사람이 더 타셨다. 그런데도 다행히 경고벨은 울리지 않았다. 분명 두사람 탔지만, 아무도 타지 않은 것 같다. 하여 농으로 말을 건낸다. "구름 한 조각이 탄 것 같습니다. 구름 한 조각, 일운(一雲)말이죠." 그 이야기를 들은 원 수석님께서 희색하시며 반가워 한다. "그 참, 희얀한 인연입니다. 오늘 법정 스님을 글을 보았는데...구름 한조각 류의 이야기를 들은 듯합니다.일운 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듭.. 2013. 1. 6.
자연도 변했나? 자연도 변했나? 08/08/2011 09:19 pm 노자는 말했다. 飄風不終朝(표풍부종조) 驟雨不終日(취우부종일) "질풍은 아침이 마치도록 불지 않고 소나기 비는 하루 종일 내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일까? 노자가 말한 때 부터 2천여년이 지나서 일까? 태풍도 하루 온 종일. 호우도 사나흘 내내 자연도 변했나 보다. 2013. 1. 6.
상선약수 - 이 여름 '물'에게서 배우다. 상선약수 - 이 여름 '물'에게서 배우다. 06/21/2011 10:30 am 상선약수(上善若水)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연일 폭염에 물을 많이 찾게 됩니다. 곧 이어 장마도 시작이 된다 하구요. 이래저래 물을 가까이 하게 되는 계절에 ‘물’의 도덕적 의미를 새겨 봅니다. 공자는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물이 가지는 역동적 변화와 산이 가지는 고요함과 넉넉함을 말하겠지요. 맹자와 고자와와의 대화는 매우 극적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며 고자는 물에다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물은 제 모습이 없으니 동쪽으로 길을 터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길을 터주면 서쪽으로 흐른다는 거죠. 물에 동서가 없듯이 인간의 본성에도 선, 불.. 201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