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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 대하여 (박연규 님 글) - 고갱의 삶과 죽음 열정에 대하여 (박연규 님 글)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2/05/2011 05:23 pm "존경하옵는 박연규 교수님의 글을 이곳에 옮깁니다. 교수님께는 곧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 열정에 대하여 박연규 (경기대, 교양학부)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인생일까. 흔히 말하는 올바른 삶의 방식은 어느 정도 답이 나와 있고 다만 그렇게 살아갈 자신이 없기에 문제점을 느끼면서도 쉽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일 수 있다. 문제는 현실이다. 생활 세계란 것이 잔인할 정도로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메이는지도 모른다. 누구나가 조금씩 느끼는 거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자신의 삶의 .. 2013. 1. 4.
마이클 잭슨의 죽음 마이클 잭슨의 죽음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6/28/2009 10:57 am 한 시대를 풍미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 한다. 아니 그는 20세기 마지막을 장식한 팝의 마법사였으며 황제였다. 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천재적 예술가의 죽음에 잠시 멍해졌다. 한 때 그의 노래와 춤을 비디오CD로 즐겨보며 아이들에게도 어린 딸에게도 보여준 적도 있다. 다행히 그 비디오CD를 잃어버리지 않고갖고 있다. 데인저러스, 히스토리.... 기회되면 다시 보고싶다. 그는 분명 선구자이며 천재였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바람(Hope / Wind)이었다. 그의 도덕성에 대한언급은미루며....도덕적이었다면더 없이 좋았겠지만 모든 이를 도덕의 잣대로만 평가 할 수 없지 않은가 '어.. 2013. 1. 4.
백범 김구 선생님의 죽음과 아내의 무덤 백범 김구 선생님의 죽음과 아내의 무덤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6/28/2009 02:29 pm 김구 선생님 서거 60주년으로 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기사도 기사이지만 특별히이 사진에 눈이 빠졌다. 김구 선생님이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아내의 무덤을 찾아 찍은 사진이다. (김구 선생이 어머니 곽낙원 여사와 맏아들 김인, 둘째 아들 김신(왼쪽)과 함께 아내 최준례 여사 무덤을 찾았다. 한글학자 김두봉이 한글로 묘비명을 썼다./백범기념관 제공) ㄹㄴㄴㄴ해 ㄷ달 ㅊㅈ날 남 대한민국 ㅂ해 ㄱ달 ㄱ날 죽음 최준례 묻엄 남편 김구 세움 남은 가족의 모습이 아니라, 남편이 세웠다는 묘비명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아내를 묻고묘비를 세운 남편의 심정은 어떠할까? 그리고 겨레의 스.. 2013. 1. 4.
[시론] 사마천과 노무현 (스크랩) [시론] 사마천과 노무현 (스크랩)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6/07/2009 05:07 pm -마중가·중국문제 전문가- 2009.06.05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작년 5월 세상을 떠나면서 유작으로 남긴 시가 있다. 그 시 중에는 자기가 힘들 때 중국 '사기(史記)'의 작가인 사마천(司馬遷)을 생각하면서 글을 썼다는 구절이 있다. '달빛이 스며드는 차거운 밤에는/ 이 세상 끝으로 온 것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옛날의 그집' 중에서) 한나라 시대의 사관인 사마천은 젊었을 때 자기의 친.. 2013. 1. 4.
답 동파 여산진면목 답 동파 여산진면목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7/31/2008 07:41 pm 소동파의 시, [여산진면목]을 읽는다. 橫看成嶺側成峯 옆으로 보니 고갯마루요, 곁으로 보니 봉우리일세 遠近高低各不同 멀고 가깝고, 높고 낮음이 저마다 같지 않구려. 不識廬山眞面目 여산의 참 모습은 알기 어려워라. 只緣身在此山中 다만 내 몸이 이 산중에 있기 때문이여. - 東坡 蘇軾의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 그렇다. 이리보면 이렇고 저리보면 저렇다. 보는 관점에 따라 모두 다르다. 안에 있으면 밖이 보이지 않고, 밖에 있으면 안이 보이질 않는다. 안에서 본 다음 밖에서 보면 모두 다 보았다고 하겠지만, 밖에서 보는 지금 이 순간, 이미 안에서 본 것은 지나간 과거를 본 것이다. 안과 밖을,.. 2013. 1. 4.
삶과 죽음에 관한 몇가지 시와 글 삶과 죽음에 관한 몇가지 시와 글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9/17/2007 12:34 pm 삶과 죽음에 관한 몇가지 시와 글 - 신현림의 포토에세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에서 =============================== 남겨진 것들에 대한 집착 때문에 죽음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평화로운 마음으로 죽는 방법과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는 방법을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 우조티카 사야도 삶은 죽음으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 온갖 사소한 부주의 속에서서 매 순간 매일 소멸된다. - 스테판 빈센트 뻬네트 일어났으면 하는 일들을 마음 속에 새긴다. 호흡을 한다. 그리고 즐긴다. 내가 가진 보물들을 가슴.. 2013. 1. 4.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4/02/2006 10:56 pm 아내의 눈치에 끌려오랜만에 성당에 갔습니다. 그곳에 당신이 와 계셨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당신은 자비로운 웃음을 지어 보이시며 제 앞에 앉아 계셨습니다. 의정부 교구 주보 표지에 실린 당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당신이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다시 당신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그 모습은 마치 당신이 계신 천국에서 사진을 찍어 이 땅에 있는 저희들에게엽서를 보내신 듯 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시오." 라며. 저희를 위해 기원하시고 축복하시고 계셨습니다. 당신이 천국에 가신지 1년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으로 저희들에게 전하신 말씀.. 2013. 1. 4.
매화를 사랑하신 퇴계선생님 매화를 사랑하신 퇴계선생님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3/31/2006 11:46 am 도산서원 전교당과 상덕사를 돌아보고 왼편의 전사청과상고직사아래로내려오면 단박에 근래에건립된 것으로 알 수 있는건물이 있습니다.바로 퇴계선생님의 유품 등을 전시해둔 전시관인 옥진각입니다. 옥진각 내에 진열된 유물은 선생께서 살아 계실 적에 쓰시던 지팡이, 실내용품, 문방구,서적 등 입니다. 하나같이 질박검소하여 빈이락(貧而樂)하던 선비의생활 단면을 보는 듯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선생님께서 집고 다니신 것 같은 긴 지팡이 청계장이보입니다.이 지팡이를 집고 선생님은 천연대로, 운영대로 거닐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사용하셨던벼루에는 연꽃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다만 새겨진 문양이 매화.. 2013. 1. 4.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圓覺卽是)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圓覺卽是)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1/08/2008 12:37 pm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 법보사찰 해인사는 소위 우리나라의 3보 사찰이다. 그래서인지 해인사에서는 가장 높은 곳. 가장 깊은 곳.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있는 장경각이 있고 그 뒤에 법보전이 있다. 법보전 입구 좌우 기둥에는가슴 찡한 깨달음을 주는 주련이 있다. 원각도량하처 현금생사즉시 (圓覺道場何處 現今生死卽是)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도량이 어디인가?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 선문선답이지 않는가! 무슨 해석이 따로 있을까? 하지만 아직 '나는 지금 바로 여기'에서 깨달음도 행복도 얻지 못하고 있으니 간절히 구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욕.. 201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