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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ᆞ道란 무엇인가? 그놈의 도(道)가 무엇이길래,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했을까? 공자의 도, 노자의 도, 동중서의 오상지도를 듣는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던 공자. 그에게 도란 무엇일까? 공자는 제자들 앞에서,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통한다."( 參乎 吾道 一以貫之)라고 했다. 그 말씀이 무슨 말인지 제자들이 의아했다. 스승이 떠난 자리에서 증자는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뿐이라"(夫子之道 忠恕而已矣)라고 하였다. 중심을 잃지 않고 자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충(忠ᆞ中心)이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서(恕ᆞ如心)이다.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타인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다." 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가 만나는 사람 사이에 있다. 그러나, 도를 함부.. 2018. 4. 6.
50년에 제 소리를 내는 LP 어디서 왔는지? 내게 온 LP 뜯어보니 1968년에 제작된 LP판이다. 50년 만에 빛을 보고 제 소리를 들려준다. 당시로는 최신 기술이지만 음질은 고풍스럽다. 반갑다. 학창시절 배운 세계적 애창 명곡ㅡ민요,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들이다. '산타루치아, 돌아오라 소렌토로..이히 리베 디히'...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가 노래를 따라부른다. 행복하다. 반가움과 즐거움을 여기에 기록한다. 2018. 4. 5.
길 위의 인문학 1강ㅡ길을 걷다, 길에 묻다. 군포에 있는 산본고 학생들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시작했다. "인문 고전 통통! 마음 통통!" 과정으로 총 6강 12시간 강좌이다. 제1강ㅡ인문학, 길을 걷다. 길에 묻다. * 인문학은 무엇인가? * 사람 인(人) 글월 문(文) 그런데 그 문의 원뜻은 '무늬'였다. 그것은 직책이며 그 '사람다움'이다. * "나의 꿈ᆞ직책(나 다움)을 무늬로 그려보자." * "인간다움ᆞ사람다운 사람은 누구인가?" * 왜 길(道)인가? 도는 무엇인가? * 공자의 길, 노자의 길, 퇴계와 윤동주의 길, * 그리고 나의 길은? * 한양도성과 맹자의 사단ᆞ동중서의 오상 * 친구들에게 강좌 중의 내용과 단상과 활동을 자유롭게 표현할 것을 주문했다. 2018. 4. 5.
학생들 '덕분에' 행복한 선생님 선생님들의 소확행 ~ 때문에...라며 원망말고, 덕분에...라며 감사하자. 우리 아이들 덕분에 더 행복해지는 선생님들. ㅡ '너희들 때문에'도 힘들 때도 있지만 그건 접어두고, ㅡ'너희들 덕분에'를 더 채우니깐 기쁨도 감사함 더 크구나. 2018. 4. 5.
잃어버린 고향, 다시 얻은 고향 제 고향마을이 얼마전 이렇게 사라졌답니다. 얼마나 더 잘 살자고, 국가산업단지 만든다며, 추억어린 골짜기와 500여년 살아 온 집성마을을 깡끄리 불도저로 다 밀어버렸답니다. 그 바람에 엄마도 돌아가시고....이제 저는 실향민에 고아가 되었네요. '참 나쁜 사람들'. 엄마 아부지 사시던 집은 그 터 마저도 지워져 사라졌답니다. 옛 사진 속에서만 추억을 붙잡아 둘 수 있었습니다. 논에 메뚜기 뛰어다니던 청정 무농약마을, 저어기 우리 집, 울 아부지, 울 엄마, 아재, 아지매, 할매들... 고향 마을, 고향집이 누이 덕분에 대신 생겼습니다. 10분 정도 더 남쪽, 양포의 바닷가 마을. 그곳에서는 울엄마 이름을 가진 정자도 있고, 푸른 하늘을 닮은 파란 바다에 빨간 등대, 녹색 등대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파랑.. 2018. 4. 2.
지필평가문항제작 한글문서편집과 핫키(단축키) 팁 ------------------ 혁신연구부 1차 지필평가 원안지 제출 및 연수 안내에 따른 보조자료를 드립니다. 특히, 어제 오늘 뉴스에 2020년 대입(현 고2)에서 정시비중을 늘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수능시험의 비중이 다소 높아진다는 거죠. 우리 아이들이 수능기출문제에 좀 더 익숙해져야 겠습니다. 우리의 지필평가 문항도 수능문항 유형을 닮아가야 겠습니다. 첨부드리는, 쿨교육통신문 3호 > 지필평가 문항 제작 유의사항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이원목적분류표 먼저, - 문항의 구조와 긍정형문항 출제 쉽게하기 - 구성주의와 서술형문항 제작 - 문항제작시 유의사항 : 문두형식, 제시문 형식, 답지 작성, 기타 편집상의 유의 - 제시문 글상자 다양한 유형 - 수능 기출 문제 글상자 재활용하기.. 2018. 4. 2.
토의학습과 토론학습의 구분과 여러 형태 ‘토의하다’와 ‘토론하다’는 어떻게 다를까? 그래서 인터넷 사전을 뒤졌습니다. 사전과 이 대동소이 했습니다. 다만 에서‘어떤 문제에 대하여’라며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춘 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둘을 묶어 정리하면, *토의하다(討議--):(어떤 문제에 대하여)함께 검토하고 협의하다. *토론하다(討論--):(어떤 문제에 대하여)각자의 의견을 내세워 그것의 정당함을 논하다. 한편, 오늘날 학교 교육과 학습활동에서 구분되어 사용되는 토의와 토론은 이렇게 구분되네요. 토의하다는‘의견을 서로 나눈다.’이며, 토론하다는 ‘서로 대립되는 의견을 교환한다.’토의ㆍ토론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습의 형태를 소개드립니다. - 아래 글은 ‘통합사회’연수에서 얻은 글을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제언드립니다. 여기서 말씀드리.. 2018. 3. 29.
나의 RTDL 수업 ■ 나의‘독서+TDL’수업 2학년 인문계열 [생활과 윤리] 1학기 주1회 수업 시간에는 [논어]읽기를 합니다. 청소년용 [논어] 책을 선정하기 이전에 [논어]에서 주제(사랑, 배움, 빈부, 군자, 정의, 죽음 등)를 정해 활동지를 만들고“자료읽기(R)–생각만들기(T)–생각나누기(D)–정리하기(L) (매홀플래너-독서기록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틀에 얽매여서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독서]라고 해서 꼭, 책(冊)이여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기사나 인터넷 매체 활용도 가능하겠죠. 또한 [토론하기]라 해서 꼭 찬반토론도 아닐 것입니다. 학생ㆍ활동중심수업에서 해온 친구와 ‘생각나누기’를 위한 다양한 학습활동들도 모두 고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크게 [토론학습]이지만, 그 안에 ‘토의학습’‘브레인스토밍’.. 2018. 3. 29.
어? 신호등 색이 달라졌네?! 오산 세교신도시 세미초등학교 앞, 횡단보호 신호등 색이 달라져 눈에 띠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호등 통이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검은색이 노랗게 바뀌니 눈에 띠었고, 노란 병아리를 연상되어 사랑과 온정과 보호의 감정을 일으켰다. 색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2018.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