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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2

치앙마이28, 천변만화를 즐기다 치앙마이 하늘은 정말 아름답다.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소나기 퍼붓다가도 금새 맑은 하늘. 여기 비가와서 골프 글렀다싶어도, '그래도 가보자'하면 거기는 정말 기가 막히게 괜찮다. 오늘 옥상 풀에서 오랫만에 수영을 즐긴다. 하늘에 반하여 이쪽 저쪽 한 컷 씩. 어떤 젊은이 목례를 하길래, 답례 겸, 하늘 가리키며 "뷰티풀 치앙마이 스카이!" 했더니, "한국분이셔요?" 내가 콩글리쉬를 해서 알았나? "어떻게 아셨어요?" "삼성폰을 쓰시길래요." ㅎㅎ 우리 딸은 아이폰 쓰는데..허허허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주겠대. 그래서 기념 한 컷!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어머니는 파타야에 있다가 다섯달 전부터 치앙마이에, 자기는 싱가포르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 대학생, 지금 방학이라 엄마한테 왔다고. 아버지는 동탄에서.. 2024. 10. 20.
개 세마리 쯤 키워야지 반려견을 입양하고자 적극 고려해본적 있다. 아내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나도 딸도 권했다. 아이와 강아지를 사랑하고 참 예쁘게 바라보는 아내는 이 사람 저 사람들에게 신중하게 묻고 다닌다. 애완견을 키우는 것이 어떤지......실은 나도 자신할 수 없고 책임을 다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가 주는 행복은 크지만 그래도 결론은 포기했다. 나도 아내도 강아지도 모두 힘들어 질 것이 뻔하다. 돌보는 것도 힘들지만 혼자 집에 두고 외출나가기가 미안하고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이다. 뛰어 다니고, 두 세마리 쯤 친구가 있거나 토끼 닭 고양이 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마당있는 집이 있기 전에는 강아지를 키우지 말자며 결론 내렸다. 대신 개 아닌, 다른 개 세마리를 키워보자 했다. 지우개 기지개, 무지개.. 2017.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