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 忠信篤敬(충신독경)하며, 차라리 말하지나 말아야지.
입으로 말하고, 손발로 행한다. 그러나 실천이 부족하다. 입에서 손발까지 멀지도 않건만, 말한 것이 내려가는 길에서 사라지고 만다. 한국인의 남성 평균키는 172센티미터라면 입에서 발까지 150센티미터도 밖에 안되지만 길이 막혀 있다. 목이 매여 병목현상이 생긴걸까? 얼어 붙어 냉가슴이 된걸까? 장이 꼬여 소화장애가 생긴걸까? 지행일치가 참으로 쉽지 않다. 차라리 함부로 말하지나 말아야지, 쯧쯧쯧. 15 06 子張問行.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 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 行乎哉? (자장문행. 자왈: “언충신, 행독경, 수만맥지방, 행의. 언불충신, 행불독경, 수주리, 행호재? ) 자장이 어떻게 행실하면 좋을지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신하고 행실이 독경하면 비록 오..
202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