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논어와 놀기 2020. 4. 19. 20:45 Posted by 문촌수기

배움은 끝이 없는데,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끝이 없는 가운데서도 가르침은 이어져야하니 어찌 할 건가? 갈수록 선생님 노릇하기가 어려워 진다고 한다.
새삼 다시 묻는다. 선생님이 된다는 것은? 선생님의 자격은 무엇일까?
후배들께 전했던 말이 기억난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지식을 사랑[愛知者]하고 배우는 즐거움[好學者]도 가져야 겠지만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이 그것 보다 우선이다. 선현들을 존경하고, 호학의 즐거움과 세상의 지혜를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은 자가 남의 스승이 될 만하다.


공자님께서는 일찌기 스스로 물었다.
"묵묵히 기억하며,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사람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것, 이 중에 어느 것이라도 내게 제대로 있었던가?(默而識之ᆞ學而不厭ᆞ誨人不倦-술이ᆞ02)"
공자는 참으로 겸손한 스승이시고 학생이셨다.

02‧11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 것을 잊지 않고 새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The Master said, "If a man keeps cherishing his old knowledge, so as continually to be acquiring new, he may be a teacher of others."

온고지신

더하기~ 서실에서 서예와 논어를 같이 공부했던 선생님이 주신 선물이 나의 서재에 걸려 있다.

묵이지지 학이불염 회인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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