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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0326 사람이 너그러워야

by 문촌수기 2020. 4. 20.

군자는 어떤 사람일까? 禮儀를 차린다는 것은 어떤 행위일까? 모름지기 시중(時中)해야한다. 때에 적합한 행동과 자리에 맞는 처신을 해야한다. 잔칫집에서 기뻐하고 상가집에서는 슬퍼한다. 희노애구애오욕 칠정에 선악이 따로 없다. 나쁜 행실에는 성내고 미워하며 웃어른 앞에서는 흐트러질까 두려워하며 마땅히 지녀야 할 것을 욕심내는 것은 선하다.
때에 따르는 것은 人爲가 아니라, 自然 아니던가? 본래 자연으로 돌아가자.

03‧26 子曰: “居上不寬, 爲禮不敬, 臨喪不哀, 吾何以觀之哉?” (거상불관, 위례불경, 임상불애, 오하이관지재)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禮를 행함에 공경함이 없으며, 초상에 임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The Master said, "High station filled without indulgent generosity; ceremonies performed without reverence; mourning conducted
without sorrow;-wherewith should I contemplate such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