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보려면 날이 밝기를 기다려야 한다. 밝지 않으면 멀리 볼 수 없다. 미래를 내다 보기 위해서는 생각이 밝아야한다.
먹구름이 끼면 세상이 어두워진다. 조급하면 생각이 짧아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앞을 내다 보기 어렵다. 결국 일을 그르치고 만다.
야단을 치더라도, 충고를 하더라도, 부탁을 하더라도, 먹구름 낀 하늘에서 소낙비 쏟아지듯 하지 말고, 슬쩍 다가가 보슬비 같은 다정한 말로 젖어들게 하자.
절친한 벗이라도, 사랑하는 님이라도, 가까운 가족이라도, 조금은 거리를 두고 긍정의 마음으로 밝고 편안하게 바라보며,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다가가자. 함께 먼 길 가려면, 가볍게 가자.

(그런데 아래 공자님의 말씀은 내 생각과 다른 말씀을 하신 것이다. 주변 간신들의 참소와 하소연에 젖어들지 않아야 明遠의 賢君이라 할 것이다. 귓속말과 알랑거림을 물리치고 멀리해야 한다.)

12‧06 子張問. 子曰: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也已矣.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也已矣.”
  (자장문명. 자왈: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명야이의.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원야이의.”)
자장이 '밝음'을 묻자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서서히 젖어드는 참소와 피부로 받는 하소연이 행해지지 않는다면 밝다고 이를 만하다. 서서히 젖어드는 참소와 피부로 받는 하소연이 행여지지 않는다면 멀다고 이를 만하다.

Tsze-chang asked,
 "What constituted  intelligence?"
The Master said, "He with whom neither  slander that gradually soaks into the mind, nor statements that startle like a wound in the  flesh,  are successful,  may be called  intelligent indeed. 
Yea, he with whom neither soaking slander, nor startling statements, are successful, may  be called far seeing."

 

명원(明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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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視遠惟明, 聽德惟聰, (시원유명, 청덕유총)
보기를 멀리하되 밝게 생각하시고, 
덕(德)을 귀밝게 들으십시오.  ㅡ <서경>

♤視思明 ㆍ聽思聰 (시사명 청사총) ㅡ <논어> 九思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 필유근우) 
『논어』 <위령공>편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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