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정치,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현자를 모으고, 모사꾼을 물리쳐야 한다. 누가 모사꾼인지 어떻게 가려낼까?
먼저, 많이 배웠지만 말이 앞서는 자를 물리쳐야 한다. 그들은 앎과 삶이 다르고,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이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두 뼘도 되지 않건만 내려가질 못한다. 그러니 손발은 보이지도 않을 만큼 멀다. 밑빠진 독처럼 입으로 다 새어 버리기 때문이다. 구린 내 나는 곳에 구더기 먼저 끼고, 향기 나는 꽃에 벌 나비 찾아 온다. 이것도 결국 군주하기 나름이다.

13‧16 葉公問政. 子曰: “近者悅, 遠者來.”
(엽공문정. 자왈: “근자열, 원자래.”)
섭공이 정치를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까이 있는 자들이 기뻐하며,
멀리 있는 자들이 오게 하여야 한다."

The Duke of Sheh asked about government.
The Master said,
"Good government obtains, when those who are near are made happy, and those who are far off are attracted.’

근자열 원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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