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십대 제자 중에 자로와 염유는 政事에 밝았다. 이들은 종종 스승에게 정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여쭈었다. 자로가 정치를 묻자, 공자께서는 "솔선하며 부지런히 해야 한다(先之勞之)." 더 말씀해 주실 것을 청하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無倦)."고 하셨다. 모든 정사가 일반적으로 그러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자로가 이번에는 다르게 질문을 드렸다. "위나라 군주가 선생님을 기다려 정사를 맡기려 하시니, 선생님께서는 장차 무엇을 먼저 하시렵니까?" 선생님께서 중요하게 여기는 정사의 핵심을 여쭌 것이다. 공자께서는 정명(正名)이라고 대답하셨다.
명분을 바로잡는 것이 먼저이다. 이름답게 살아야 겠다. 똑바로 살아야 겠다. 말부터 앞세우지 말아야 겠다. 말했으면 반드시 지킬 일이다. 이름답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이다.

(13‧03) 子曰: “必也正名乎!”
.“...君子名之必可言也, 言之必可行也.
君子於其言, 無所苟已矣.”
(자왈: “필야정명호!”
"군자명지필가언야, 언지필가행야.
군자어기언, 무소구이의.”)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반드시 명분을 바로 잡겠다."
" ...군자가 이름을 붙이면(Naming) 반드시 말할 수 있으며, 말할 수 있으면 반드시 행할 수 있을 것이니, 군자는 그 말에 있어 구차함이 없을 뿐이다."
The Master replied,
What is necessary is to rectify names.’
The Master said,
Therefore a superior man considers it necessary that he names he uses may be spoken appropriately, and also that what he speaks may be carried out appropriately. What the superior man requires, is just that in his words there may be nothing incorrect.’


정명, 고군자명지필가언야, 언지필가행야, 군자어기언, 무소구이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