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以文會友 - 이상의 아름다운 우정

논어와 놀기 2021. 5. 15. 20:55 Posted by 문촌수기

훨친한 키에 반항적인 외모를 가진 이상과 대조적으로 키가 무척 작은 구본웅의 모습을 보면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친구 같다.(아래 삽화)
본웅은 젖먹이때 척추를 다쳤다. 어릴 적 친구들은 본웅을 꼽추라며 놀렸다. 그런 놀림 속에서도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 곁을 지켜준 아이가 있었다. 바로 김해경(金海卿)이다. 해경이와 본웅은 단짝 친구가 되었다. 그 우정은 커서도 계속되었다. 해경은 본웅이 덕분에 이름도 이상(李箱)으로 고쳤다. 성까지 바꾸다니  참으로 이상한 친구다. 畵文之友(화문지우), 그들은 그림과 글을 나누며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갔다.

12‧24 曾子曰: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증자왈: “군자이문회우, 이우보인.”)
증자가 말씀하였다.
"군자는 문으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서 인을 돕는다."
~군자는 학문으로 벗을 만나고, 벗을 통하여 仁 행함(사랑나눔, 사람다움)을 돕는다.

The philosopher Tsang said, ‘The superior man on grounds of culture meets with his friends, and by their friendship helps his virtue.’

이문회우 이우보인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웅

구본웅이 그린 친구, 이상의 초상

더읽기>이상의 집과 구본웅과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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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이상의 집

그가 살던 집 지붕에 까마귀가 앉아 서촌골목길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 집안에 구본웅이 사랑한 벗 김해경이 살고 있다. 장자가 이야기한다.  "날개는 커도 날아가지못하고(翼殷不逝), 눈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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