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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1427 恥言過行, 말보다는 행실을

by 문촌수기 2021. 8. 5.
군자치기언이과기행

나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이 있다. "약속하지 말자"라고. 지키지 못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살면서 어떻게 약속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러니 쉽사리 약속하지 말며, 말부터 앞서지 말며, 약속을 했으면 꼭 지켜야겠다.
<중용(中庸)>은 “(할 말이) 남아도 감히 다하지 아니하고, 말이 행동을 돌아보게 하고 행동이 말을 돌아보게 하여야 한다.(有餘不敢盡 言顧行 行顧言)"고 하였다.

14‧27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군자치기언이과기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을 부끄러워하고, 행실을 말보다 더 한다."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is modest in his speech, but exceeds in his actions."

어떻게 하면 근심없이 의혹없이 두려움없이 살 수 있을까? 그냥 "내일은 없다."며 말처럼 쉽게 살아간다면 편히 살 수 있을까?

14‧28 子曰: “君子道者三, 我無能焉: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
(군자유삼도 아무능언 인자불우 지자불혹 용자불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가 셋인데 나는 능히 그렇지 못하다.
인자는 근심하지 않고, 지자는 의혹하지 않고, 용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The way of the superior man is three- fold, but I am not equal to it.
Virtuous, he is free from anxieties;
Wise, he is free from perplexities;
Bold, he is free from fear."

인자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