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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

가족사랑, 장욱진 그림

by 문촌수기 2023. 10. 24.

장욱진 화백의 그림은 동화같다.
단순하고 간결하면서 따뜻하고 친근하다. 아이들도 따라 그릴 만큼 쉬워서 행복하다. 장욱진 화백은 까치와 동그라미와 아이들과 가족화를 많이 그렸다. 가족은 생의 시종(始終)이며, 복의 원천이요, 위안의 요람이다. 집의 울타리도 둥글고, 나무도 달항아리처럼 둥글다. 아이의 얼굴도 해를 닮아 둥글다. 그래서 넉넉한 미소가 번진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나도 아이가 되어 엄마를 찾고 고향 집으로 가게 된다. 그래서 더 건강해진다. 그러나 지금은 없는 엄마와 고향, 그래서 더욱 그의 그림을 그리워한다

아래 그림은 근래 '60년만에 돌아온 장욱진의 첫 <가족>화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손가락 하나와 한뼘의 크기도 되지 않는 작은 그림이지만 장욱진 가족의 행복은 한량없이 넉넉하다.

‘가족’, 1955, 캔버스에 유화 물감, 6.8×18㎝(액자크기: 4.5×17.8×29㎝)/ 국립현대미술관
‘가족도’(1972, 캔버스에 유화 물감, 7.5×14.8㎝).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가로수, 1968, 캔버스에 유채
새와 나무, 1961, 캔버스에 유화물감, 41× 32
나무 Tree 1987,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초현실적인 이중공간을 나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나무이면서 동시에 다른공간을 의미하는 듯한 표현은 장욱진이 즐겨 사용하는 공간구성 방식이다. 밤을상징하는 짙은 어둠의 공간 위에 마치 낮처럼 그려진 나무 속 공간은 마치 꿈속에서 있었던 일을 묘사하는 말풍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장욱진의 나무는초기의 현실적 나무에서 점차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하게 된다.

나무 아래 아이/들 Child under the Tree /Field 1904

우산, 1961, 캔버스에 유화, 41× 32
새와 아이 Bird and Child

아내도 장욱진의 그림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욱 좋다. '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에서 감상하고 특히 그의 가족화가 좋아서 아내는 기념으로 구입한 엽서를 성가정상 앞에 두고 기도한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평화있기를..'
가정은 지금 여기의 천국이다.

가족, 1977, 캔버스에 유채, 27×16

더읽기
https://youtu.be/-tBvspi5CCc?si=iXjZ26m85l_lBa9h


https://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2309221124181&code=116#c2b

6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장욱진의 ‘가족’

수풀이 무성해 낫으로 길을 만들며 들어간 오래된 아틀리에. 전기가 끊어진 어두컴컴한 2층 다락방에 먼지가 수북했다. 일본 미술품 운송회사 운반사들이 작품을..

m.weekly.khan.co.kr

http://ar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3082202210

60년 만에 고국 돌아온 장욱진의 첫 ‘가족’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장욱진 최초의 가족도인 1955년작 ‘가족’을 발굴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수집하는 데..

art.chosun.com

https://youtu.be/-tBvspi5CCc?si=iXjZ26m85l_lBa9h

+장욱진 그림과 불교
~ '산사로' 블로그로 연결

https://sansaro.tistory.com/m/100

장욱진의 팔상도(八相圖)

팔상도란 부처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여덟 개 장면으로 그린 것이다. 팔상도는 ① 도솔천에서 내려오는 상(兜率來儀相)ㅡ도솔래의상, 강도솔상 ② 룸비니 동산에 내려와서 탄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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