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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

사이와 그 너머

by 문촌수기 2023. 10. 6.

모네가 "포플러 연작"을 그린 것은 당시 유럽에 유행했던 '자포니즘 (Japonism)'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일본의 목판화 (우키요에) 를 본 모네는,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사물의 사이 그 너머로 보이는 모습'을 그리는 것은 당시 유럽에선 그려지지 않던 풍경이었다.

"사이와 그 너머,
between and beyond,
間과 超, inter et ultra,
Meta"


지금 여기에 있는 나, 그것에 감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나와 너 우리 사이에,
지금을 넘어서 내일은,
여기를 벗어나 저기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는 것은 더더욱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