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역에서 길상사를 찾아 걸어가는 초입에 성북동 주민센터와 성북동 교회 길건너 맞은 편에 시인 김광섭 집터가 있다.
이곳을 지나 좀 더 걸어가면
한국 근현대사의 문인들의 마을인, 성북동을 안내하는 <성북동과 문학> 조형물이 있다. 앞 뒤를 돌며 잔잔히 읽어보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상상하며 산책을 시작하면 좋겠다.



■ 김광섭 집터
Site of Kim Gwang-seop
시인 김광섭(1905-977)은 1961년부터 1966년까지 성북동 168-34 번지의 자택(건축가 김중업 설계)에서 살았다. 성북동 시절 그는 월간 문학잡지 <자유문학> 발행인으로 있으면서 많은 문학 신인들을 배출하였다. 시 <봄>, <생의 감각>, <성북동 비둘기> 등은 그가 성북동에서 쓰거나 구상한 작품들로 1969년에 출간한 제4시집 <성북동 비둘기》에 실렸다.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 북정마을 비둘기 쉼터
https://munchon.tistory.com/m/2277
김광섭과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시 산책, 종점이다.북정마을 비둘기 쉼터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가 벽에 붙어었다.스크랩)[애송시 100편 - 제 75편] 성북동 비둘기정끝별·시인조선일보, 2008.04.04.성북동 비둘기 김광섭성
munchon.tistory.com


■ 성북동과 문학



■ 성북동과 문학
성북동은 문학과 관련이 깊은 마을이다.
조선후기 마을이 생기며 김정희, 이덕무, 채제공 등이 성북동에 와서 시를 지어 자연을 노래했다.
근대에는 사대문안과 가까우면서도 사골의 정취가 남아 있는 성북동에 많은 문인들이 모였다. 1930년대 초반 이미 김기진, 김일엽 등 많은 문인들이 모여 살아 '문인촌'이라는 말을 들었다. 1933년 이태준이 성북동으로 이사를 온 뒤, 문인단체인 구인회(九人會) 회원들은 이곳에 드나들며 교류했으며, 박태원은 성북동으로 이사를 오기도 했다. 1933년 성북동에 들어온 만해 한용운은 입적할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해방이후에도 교류는 계속되었다. 구인회 회원이었으며 돈암동에 살았던 정지용의 추천으로 등단한 세 명의 시인,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밤새 청록집"의 발간을 논의한 곳은 성북동 조지훈의 집이었다. '청록파'가 태동한 것이다.
국가가 주도한 예술원에 반발하여 만든 '자유문인협회'의 초대 회장은 '성북동 비둘기'의 김광섭이었다. 그는 성북동에 살며 자신이 사는 마을의 변화를 시로 써내려갔다.
이밖에 염상섭, 김기진, 김일엽 등 수많은 문인들이 성북동에서 교류하며 살았다. 이 성북동 문인들은 김환기, 김용준, 윤이상, 채동선 등 다른 예술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했다. 화가들은 문인들의 책 표지를 꾸몄고, 음악가들은 시에 곡을 붙였다.
성북동, 이곳에는 아직 문인들의 삶과 교류의 흔적이 남아있다.



[성북동과 문학, 略史]
1930 김일엽(金一葉, 1896~1971) 성북동 이사옴
1932 김일엽 자비 빌표
1933 김일엽 단편 소설/수필 '50전 은화' 발표
한용운 성북동 이사음
이태준 성북동 이사음
이태준 '달밤' 발간
김억 동아일보에 "무르게므와'
우리 문단, 발표
1935.04~1935.02.04
한용운 '흑풍', 조선일보에 연재
1936 한용운 '후회', 조선중앙일보에 연재
김내성 성북동 이사옴
1941 조지훈 성북동 이사옴
1944 한용운 입적
1946 이태준 월북
조지훈 '청록집' 발간
1947 김내성 '공상시인' 발간
1948 김내성 이사감
박태원 성북동 이사옴
1949 김내성 '비밀의 문 발간
(01.04~12.14) 박태원 '임진왜란', 서울신문에 연재
(06.15~1950.02.02) 박태원 '군상', 조선일보에 연재
1950 박태원 월북
1952 조지훈 '풀잎 단장', 발간
한국 바다시 38. 조지훈의 시집 「풀잎단장」에 나타난
「묘망 淼茫」의 바다 https://share.google/auNbUJ1YRhv6olFiv
한국 바다시 38. 조지훈의 시집 「풀잎단장」에 나타난 「묘망 淼茫」의 바다
[현대해양] 조지훈(趙芝薰) 시인의 본명은 조동탁(趙東卓)이다. 1920년 경상북도 영양(英陽) 태어났다. 조지훈은 조부 조인식(趙寅錫)으로부터 한문을 수학했으며, 영양보통학교 3년을 다니고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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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김수영 성북동 이사옴
'금지의 날', '구슬픈 육체', '영사판' 씀
1955 김수영 이사옴
1959 조지훈 <역사 앞에서> 발간
조정래 성북동 이사옴
1961 김광섭 성북동 이사옴
염상섭 성북동 이사옴
1962 '횡보문단확성기'를 <사상계>에 발표
1963 염상섭 별세
[염상섭 문학] https://share.google/zeTbQfV14S5uiuEYm
[염상섭 문학제]사실주의 근대소설의 개척자·언론인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
염상섭은 한일합방, 3·1운동, 8·15해방, 6·25전쟁 등 20세기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온몸으로 겪은 작가였다. 1897년생인 그는 중추원 의관을 지낸 조부로부터 한학을 배우다가 11세 때 관립
www.khan.co.kr
1966 김광섭 이사감
1968 조지훈 별세
1969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발간
1970 조정래 동구여상 교사로 재직 중 등단
1976 최순우 성북동 이사옴
1977 김광균 성북동 이사옴
'김광균 시전집 외사등', 발간
1984 최순우 별세
1992 김광균 이사감
김광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share.google/SX5zbAS6uIVBBuNn0
김광균
해방 이후 『기항지』, 『황혼가』 등을 저술한 시인. 실업가.
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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