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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스토리텔링

대구 청라언덕에서 동무생각을 노래하다

by 문촌수기 2017. 7. 28.
푸른 담쟁이, 청라언덕은 대구 관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할 만하다.

동무생각 가곡의 현장, 우리나라 사과 재배의 효시, 대구 중심의 영남 기독교 선교의 시작 지점이며 근대 의료, 근대 교육의 출발지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리고 청라언덕에서 동으로 3.1운동길 90계단을 내려오면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서상돈 고택, 약령시장 등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대구를 관광하고자 하는 이에게 가장 먼저, 최고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 길이다.
이곳은 [대구 근대로의 여행, 제2코스ㅡ근대문화골목]의 출발 지점이자 핵심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2016. 2월 겨울 오후 우리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2017. 7월 여름밤 몇 분의 수석선생님들과의 나들이 사진들이다.

청라언덕 야경 ㅡ 2017. 7. 27
청라언덕의 동무생각 노래비.
 그 앞에서 함께 노래 부르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청라언덕을 오르는 3.1만세 운동계단.

청라언덕 3.1운동만세 길 계단 아래에 고딕양식의 계산성당이 보인다.

챔니스주택(의료박물관)
챔니스 목사의 집으로 1911년 계성학교 2대교장인 레이너와 챔니스, 샤워택 선교사 등에 이어 동산병원을 크게 발전시킨 마펫 병원장이 거주했던 곳이다.
지금은 마펫병원장의 생활공간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고, 1900년대  전후의 동서양 의료기기 등이 전시되어 근대의학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다.

<동무생각>과 <오빠생각>을 노래하고 작곡가 박태준을 돌아본다.

은혜정원 안의 선교사들의 무덤 비석들.
"그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을 뿐이다.(She is not dead but sleepth)"라고 새겨진 제일교회 설립자 아담스 목사의 부인 넬리 딕 아담스(Nellie Dick Adams)의 묘비를 비롯해 14개의 묘석이 있다.

맨뒤의 묘비가 넬리 딕 아담스의 묘비이다. ㅡ 그녀의 이야기 더 읽기

스윗즈 주택(선교박물관)
마르타 스윗즈 선교사를 비롯, 계성학교 4대교장인 핸더슨, 계명대학장인 캠벨 등의 선교사들의 거주사택이다.
대구읍성 성석을 주춧돌로 사용하여 문화재로서  큰 의미가 있다. 개신교회사에 관한 사진ᆞ사료ᆞ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답사코스]신명학교 정문쪽으로 오르며, 오른쪽의 옛 구암서원을 내려다본다.
(구암서원에서 한옥 숙박도 가능하다.)
사과나무 자손ㅡ스윗즈 주택ㅡ챔니스 주택ㅡ청라언덕ᆞ동무생각 노래비ㅡ블레어 주택ㅡ은혜정원(선교사들의 묘비)ㅡ3.1운동 만세길 90계단ㅡ계산성당ㅡ서상돈ᆞ이상화고택ㅡ계산예가

3.1만세 운동과 신명학교
http://news.donga.com/amp/all/20190119/93767414/1?utm_source=d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