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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맨발걷기 맨발걷기가 대유행이다. 신도시 아파트촌 작은 공원에도 주민들이, 특히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중심으로 되어 자발적으로 맨발걷기 길을 만들었다. 이야기를 들으니 만원씩 갹출하여 황토를 구입하여 공원 구석 학교 담장 가까운 곳으로 황토길을 내었단다. 대전의 계족산이 맨발걷기 매니아들을 불러모았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어제 마침 가서 걸었다. 그리고 처음 알았다. 한 기업인의 기부로 그 길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선양소주 대표인 조웅래 씨가 희사하여 산속 임도에 진흙길을 만들었단다. '조웅래씨라면, 함안 조씬가보다. 우리 외삼촌이 래자 돌림이니..' 과연 그랬다. 더욱 친근감이 든다. 돌아가신 어머니에게까지 그리운 길은 이어진 듯 하다.https://m.joongdo.co.kr/view.php?key=20.. 2024. 5. 27.
BAC, BPO 차이콥스키와 멘델스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6회 정기연주회 '송유진과 차이콥스키' 2024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 10명의 지휘자가 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들!송유진은 차이콥스키를 택했다. 차이콥스키가 파경의 아픔을 겪고 도피성 여행을 떠난 중 작곡한 교향곡 제4번은 그의 심리만큼 드라마틱하게 요동치며 인간의 고독과 운명을 그리고 있다. 불같은 열정과 순수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지휘자 송유진은 이러한 차이콥스키의 애상을 보듬는다. 앞서 연주될 멘델스존의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서곡과 박수예 협연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우수에 젖은 선율로 먼저 우리의 감성을 말랑하게 적신다. 지휘 송유진 협연 바이올린 박수예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 멘델스존,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서곡 F.Mendelssohn, Me.. 2024. 5. 23.
BAC개관1주년, 생상스 첼로협주곡 오늘은 더 행복했구나. 손녀랑 같이 맛난 장어로 점심도 먹고 딸사위한테서 선물도 받고, 오후에는, 시청 앞 광장 바자회에서 안사람은 옷, 스카프도 사고 저녁에는 같이 음악회도 감상하고 왔다. 우리 아가는 엄마 아빠랑 오후에 뭐하고 놀았을까? ㅎㅎ BAC개관 1주년 페스티벌 생상스 첼로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은 처음 들어본다. 특히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의 2악장 아다지오, 플루트와 바순과 주고받는 화려한 오보에의 독주가 아름다웠다. 시청앞 바자회 광장에서도 실황을 중계하여 대형 스크린으로 보고 들었다고 한다.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의 2악장 아다지오 https://youtu.be/ihwYQ1dFiE8?si=orsfWcPbIKIK1UDqProgram Note 글 | 정소연, 스트라드 수석기자 ■ 보로.. 2024. 5. 20.
BAC개관 1주년 특별공연 BAC개관 1주년 특별공연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첫 아이 태교음악이라 더욱 특별하다. 아내가 좋아해서 자주 들었다. 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느껴보라며 지금은 아이의 엄마아빠가 된 딸아이와 사위에게 티켓을 선물하고 연주회장으로 보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피아노 조성진 지휘 정명훈 연주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https://youtu.be/qP9gE8Enxfo?si=gt2cvKgEzYmKWNPP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지휘 에센바흐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https://youtu.be/-A5CCfTAtNg?si=iisRmZaYOddzxB4z 2024. 5. 19.
도시의 아파트와 공원길 화단 느린 아침 식사를 하고 헬스장 가는 길 아파트 화단에도 어린이 놀이터에도 공원길 화단에도 좌우로 나를 반기는 꽃들과 지저귀는 새소리와 어린아이들의 노는 소리... 이 푸른 세상과 예쁜 꽃들과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하다. What A Wonderful World! 2024. 5. 19.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자작나무 숲] ㅡ 조선일보 스크랩+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김진영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입력 2024.04.29. 23:58“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https://youtu.be/0KlpBqgcEII?si=4dCRpo7LyVNGCpbL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는 번안곡이다. 알라 푸가초바(A. Pugacheva)가 부른 소련 시대 최고 인기곡 ‘백만 송이 붉은 장미’가 원작으로, 가사에 얽힌 실제 이야기는 이렇다. https://youtu.be/ufH4Hp9Ywfo?si=l33_StRdILSESvW0피로스마니(N. Pirosmani·1862~19.. 2024. 5. 2.
성주산 성주산 봄의 숲꽃개망초Annual fleabane , ヒメジョオン계란꽃, 치학초분류 국화과꽃색 흰색학명 Erigeron annuus (L.) Pers.개화기 6월~8월나라를 망하게 한 꽃쌍떡잎식물로 통꽃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꽃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린 묘의 상태로 겨울을 지난 후 여름에 꽃을 피우는 두해살이 잡초이며, 키는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줄기잎은 달걀모양으로 어긋나기로 달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고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양끝이 좁은 피침형으로 잎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는데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긴 잎자루가 있다.전해지.. 2024. 4. 30.
이중섭과 구상, 북한에서...[스크랩] 공산당식 예술의 정치화… 그림밖에 모르던 이중섭은 질식했다[아무튼, 주말][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응향’ 필화 사건 유탄 맞은 화가 이중섭의 곤궁한 말년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입력 2024.04.27.이중섭 하면 떠오르는 ‘은지화(銀紙畵)’는 6‧25전쟁 이후 그의 피란 생활이 얼마나 고달프고 궁핍했는지 알려준다. 도화지를 살 돈이 없었던 피란 시절 이중섭은 담뱃갑 속 알루미늄 소재 은색 포장지를 송곳이나 못으로 긁어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달랬다. 이렇듯 ‘국민 화가’라는 수식어만큼이나 ‘가난한 화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중섭이지만, 사실 그는 평안도에서 내로라하는 ‘부잣집 막내아들’이었다.이중섭은 1916년 평안남도 .. 2024. 4. 28.
BAC 해설음악회ㅡ헨델 역시 유정우 선생님의 유익하고 즐거운 해설과 춤추는 듯한 이탐구 지휘자 덕분에 내 마음도 가벼워졌다. 나도 저렇게 음악에 몸을 실어 춤추고 싶었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해설음악회 I 「음악의 어머니, 헨델」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2024년 4월 26일(금)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지 휘 | 이탐구해설 | 유정우협 연| 임수미(부천필 오보에 제1수석)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Georg Friedrich Händel(1685-1759)독일 출신으로 바로크 음악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는 헨델은 바흐, 비발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헨델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별명인 '음악의 어머니'는 그가 서.. 2024.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