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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싱킹 픽토그램 영화포스터 아주 간단한 이미지로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이죠. 진리가 단순하듯 이미지가 간단할수록 가슴에는 감동을 주고 머리 속에 깊이 각인되는 효과가 있죠. 미니멀리즘 영화포스터 구글에서 검색하면 쏟아진다. 2020. 5. 30.
공부해서 남 준다 "공부해서 남 주나?" "예, 공부해서 나도 갖고 남도 주면 더 행복하죠." 山寺는 불교전당이지만, 우리의 문화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고요. 얼마전 한 대학생이 문자를 보내와 협조를 구하길래 응대하고 도움을 주었답니다. 이제, 자기 글이 문화재청 홈피에 실렸다며 링크를 소개하며 많이 읽혀지길 바란다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건 기쁜 일이랍니다. 누군가는 저더러 불교신자인 줄 알아요. 그럼 이렇게 말해요. "예수님 믿고, 부처님도 공자님도 믿어요." "그런게 어딨어요? 무교면 무교지." "다 안 믿는 거보다야 낫죠.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잖아요" 종교(宗敎), 으뜸이 되는 가르침이랍니다. 벽을 쌓아 편 가르지 마셔요. ᆞᆞᆞ 야, 너두 사찰 읽을 수 있어! 출처 : 문화재청 ... 2020. 5. 30.
평화를 노래하다 @작은 연못 양희은 @Blowin in the Wind - 밥 딜런 @Imagine@변화의 바람ᆞWing of Change - 스콜피언 @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그 많은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 Right Here Waiting 전선위의 새 2020. 5. 25.
고운 빛은 어디서 났을까? 시인은 노래한다.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참 말로 다행이다. 봄 바람 깨어난 꽃들이 피어 나를 찾게 하고 걷게 하였다. 봄비에 기지개 켜고 나를 반겼다. 네가 웃어 새들이 지저귀고 나도 노래하였다. 변덕스런 봄 바람과 꽃샘 추위에 너는 입을 닫고 얼굴을 감싸고 결국에는 바람따라 날아가버렸다. 허전한 마음에 나도 입을 닫고 노래를 그쳤다. 그런데 참 말로 희얀도 하지? 포근한 봄 햇살과 잔잔한 봄 바람에 너는 다시 돌아와 나를 반겼다. 어제의 모습은 간데 없어 늘 새로웠다. 너는 죽지 않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내게 돌아왔다. 너 덕분에 다시 웃고 다시 걷고 또 다시 노래한다. 이름 있는 꽃들, 이름 없는 꽃들. 이름 모를 꽃들. 다 기억해서 무슨 소용있으랴마는, 너에.. 2020. 5. 22.
창 밖은 오월인데... '창밖은 오월인데 너는 미적분을 풀고 있다 그림을 그리기에도 아까운 순간 라일락 향기가 짙어 가는데 너는 아직 모르나 보다 잎사귀 모양이 심장인 것을' - 피천득 님의 시, 중에서... 추억의 다락캔디 '일 없는 달력'을 펼쳐서 서재에 달았어요. 아름다운 시절 어서 다시 오라고... 또 학교 개학이 미루어졌다니, 우리 샘들 힘드셔서 어떡하나? 스승의 날도 가까워 오는데, 아이들 없는 학교에서 스승되기도 힘든 세상을 살아가네요. 그래도 힘내셔요. 어려운 문제도 언젠가는 풀리겠죠. 좋은 시절 올거예요.무대 위에 배우들이 번갈아 등장하듯이 산야천에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네요. 이제 마거리트와 꽃창포가 등장했네요. 모두가 주인공들이죠.미적분 풀이는 잠시 덮고, 창 밖으로 나가봐요. 우리 아이들을 꽃 본 듯하며, .. 2020. 5. 12.
부처님 오신 까닭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새삼 부처님이 오신 까닭을 물어보며, 세마디 말씀으로 답을 구해 본다. 부처님께서 오신 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외치셨다. "하늘 위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 하신 것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란 거다. 그래야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말씀이다. 나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이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하여 "자타불이(自他不二)" 를 가르치셨다. '나와 남은 둘이 아니다.' 그러니 너의 슬픔을 나의 슬픔이라 여겨 덜어주고, 나의 기쁨을 너에게 나누게 된다. 자비의 실천은 바로 자타불이의 정신에서 시작된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시중을 드는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제 저희는 누구에 의지해야 합니까?".. 2020. 4. 30.
정신 차려야지. 어제 낮에 커피 한잔 한다며, 포트에 물을 담아 가스렌지에 올려두고, 커피를 갈았죠. 고~소한 냄새...이어서 따라오는 타는 냄새.. 뭐지? 아뿔사!! 전기포트를 가스렌지에! 불 태웠죠. 그을림 날리고, 한바탕 난리. 이건 되돌릴 수도 없지요. 이럴 땐, 자괴감으로 굴욕! 치매 전조? 이를 어쩌면 좋을지... 다행히, 아내의 허탈한 미소 뒤에 '참 오래 썼어. 예쁜 거 사고 싶었는데...' 이 말을 얼렁 뚱땅 받아, "예쁜 거 사!, 얼마면 돼?" 인생 뭐 있나요? 천만 다행이죠. 감당할 만큼이었으니 말이죠. 다들 불조심 합시다. 적당한 긴장, 정신 집중과 단순, 이게 처방일 듯 합니다. 오늘도 긍정으로! ~ Life goes on! 오브라디, 오브라다! 2020. 4. 28.
0522 옛날의 잘못을 마음에 담지 않는다. 지나간 어제를 되돌릴 수 없다. 지나간 대로 내버려두자. 붙잡고 후회하고 원망한들 시간만 낭비하고 마음만 아프다. 미워하는 사람을 마음에 붙잡아 원망을 키워가면 결국 내가 나를 괴롭히는 꼴이다. 다만 평정심으로 의미를 찾고 오늘을 살며 내일을 준비하자. 지나간 일에 마음을 두지말자. 05‧22 子曰: “伯夷叔齊 不念舊惡, 怨是用希.” (불념구악 원시용희) ~백이 숙제는 사람들이 옛날에 저지런 악행 (구악)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러기에 원망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The Master said, "Po-i and Shu-ch'i did not keep the former wickednesses of men in mind, and hence the resentments directed towards them.. 2020. 4. 21.
0516 친하여도 공경하는 마음을 친하다고 해서 너무 가까이 대하고, 쉽게 대하고, 편안히 대하다보면 상대의 마음을 잃지 못하고 서로 상처를 받게 된다. 부부야 어찌할 수 없지만 친구는 난로를 대하듯이 해야겠다. 멀면 춥고 가까우면 뜨겁다. 함부로 대하면 덴다. 05‧16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안평중은 사람을 잘 사귀는구나. 사귐이 오래 되어도 그를 공경하는구나." The Master said, "Yen P'ing knew well how to maintain friendly intercourse. The acquaintance might be long, but he showed the same respect as at first."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