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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 非禮勿視ㆍ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라. 를 논인(論仁)이라 한다. 仁은 어진 사랑이요, 사람다움이다. 그러고보면 는 사랑학이요 인간학이다. 제자들은 스승 공자에서 "仁(사랑)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중궁이 仁을 물었때는,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고 일러주셨다. 스승의 답은 이렇듯이 쉽다. 그저 삶 속에서 사랑 실천하기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나무에 잎이 자라듯 인(仁, 사랑)하기도 쉬운 것이다. 안연이 仁을 묻자, 공자께서는 극기복례(克己復禮) 하라고 하셨다. 안연이 구체적인 실천을 묻자, "예가 아니거든 행하지말라"고 하셨다. 답도 쉽고 사랑도 쉽다. 다만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1201-2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 2021. 4. 9.
Down By The Salley Garden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 호너 빕딜런 시그니처, C key아일랜드의 민요, '샐리가든'을 동탄호수공원 폭포 아래에서 그렸다. 동탄호수공원에는 호수로 이어지는 개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인공 폭포가 있다. 길게 늘어진 공원 중심에는 개천이 흐르고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많다. 물가에 억새와 부들과 수크령이 피어 바람에 흔들린다. 버드나무 아래 피어있는 쑥부쟁이 위에 범나비가 찾아와 쑥스럽게 날개를 젓는다. 물가에 풀이 절로 자라듯이, 버들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이, 쉬이 살면 될 것을 임은 굳이 고생길을 찾아 다리를 건너 객지로 떠나고 있다. 물을 따라 흘러가듯 그냥 사랑하며 살면 될 것을, 애써 비켜가며 좁고 힘든 길을 올라간다. '애쓰지 않아도 되겠건만, 만다꼬 그리 힘들게 살았노?' 그냥 사랑하고, 편.. 202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