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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추사의 소소한 행복, 따라 써보기

by 문촌수기 2018. 2. 16.

무술년 새해, 복을 스스로 짓기 위해
설날 맞이 추사를 그냥 따라 써보았다.
추사 김정희의 소소한 행복을 읽는다.
새해 나의소소한 행복많이 짓기 위하여.

ㅡ 추사의 소소한 행복 하나.
 '소창다명, 사아구좌'
~ "작은 창으로 밝은 햇살 많이 들어오니, 나로 하여금 오래 앉아있게 한다."

ㅡ 추사의 소소한 행복 둘.
'대팽두부과강채ᆞ고회부처아녀손'
~ "가장 좋은 요리는 두부ᆞ오이ᆞ생강ᆞ채소, 제일 좋은 자리는 부부와 아들딸 그리고 손주

ㅡ추사의 소소한 행복 셋.
'천벽신자팽옥명, 경황가첩사은구'
~"푸른색 감도는 새 차주전자에 차를 다리고, 누런 노트에 좋은 시구 옮겨 적네."

ㅡ 추사의 소소한 행복 넷.
'차호명월성삼우, 호공매화주일산'
~"밝은 달을 또 부르니 친구 셋이 되었구요. 그대와 함께 매화를 좋아하니 한 뫼에 머물렀구려.

ㅡ추사의 소소한 행복
'명선'  추사만큼 차에 미친 사람 있을까?
오죽했으면 유배지에서 친구 초의에게 차를 보내달라며 협박조로 애걸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