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 자기 이익 만을 쫓는다면?

논어와 놀기 2020. 4. 20. 20:09 Posted by 문촌수기

옛날에 앞을 못보는 장님과 앉은뱅이가 있었다. 살아가는 일이 여간 어렵지 않다.
어느날 앉은뱅이가 장님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의 눈이 되어 줄터니,
당신은 나의 발이 되어 주겠소?"
잠시 생각에 잠긴 장님이 대답했다.
"그럽시다. 서로에게 없는 것을 채워주니 우리 둘다 이익이 되겠구려."
이 날 이후 앉은뱅이와 장님은 가고 싶은 곳으로 잘 찾아 갈 수 있었다.
묵자의 겸상애 교상리(兼相愛 交相利) 사상을 각색하여 이야기하였다. 나를 사랑하듯이 남도 사랑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고 묵자는 전하고 있다. "남을 사랑하는 일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不可以不勸愛人)."

04‧12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자왈, 방어리이행, 다원)
~공자 말씀하셨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들을 일이 많아진다."

The Master said: "He who acts with a constant view to his own advantage will be much murmured against."

방어리이행, 다원

 더하기+
묵자ᆞ겸상애 교상리 이야기
~EBS 다큐멘터리 절망을 이기는 제자백가
ᆞ묵자 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메시지는 "미국 먼저"였다. 미국우선주의로 세계 정의보다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대외정책을 펼쳐나갔다. 이후 미국은 원망을 많이 들으며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펜데믹 이후로 각국은 국경을 폐쇄하는 등 자국의 안전과 이익을 우선하는 세상으로 급전하였다. 그러나 이런 자국우선주의와 이기주의는 결코 자국의 이익이 될 수 없다. 문을 걸어 잠그고 내 것만 지킬 수 있는 시대도 아니다. 지금은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이익을 나누며 펜데믹을 이기고 예방하는 인류공영의 협치가 절실한 때이다.
서로 사랑할 때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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