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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1611 선을 보면 미친 듯 해야 한다.

by 문촌수기 2021. 12. 31.

"선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라(見善如不及)"는 말씀을 "선을 보면 미친 듯 해야 한다(見善就狂)" 라고 고쳐서 읽어본다. 이 비슷한 말 <명심보감>에서 읽었다. 군자는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 한다는 것이 바로 이 말씀이다.

*1)"선을 보거든 갈증난 것 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와 같이하라.”
*2)"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갚아주고, 선하지 못한 자에게는 하늘이 이를 화로써 갚느니라.”

16‧11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오문기어의, 미견기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고, 불선을 보고는 끓는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하는 것을, 나는 그러한 사람을 보았고 그러한 말을 들었노라."
"숨어 살면서 그 뜻을 구하고, 의를 행하면서 그 도를 행하는 것을, 나는 그러한 말만 들었고 그런 사람은 보지 못하였노라."

Confucius said, "Contemplating good, and pursuing it, as if they could not reach it; contemplating evil, and shrinking from it, as they would from thrusting the hand into boiling water. I have seen such men, as I have heard such words."
"Living in retirement to study their aims, and practising righteousness to carry out their principles. I have heard these words, but I have not seen such men."

선 - 견선여불급

*1)太公曰 見善如渴 聞惡如聾 又曰 善事須貪 惡事莫樂(태공왈, 견선여갈 문악여롱 우왈 선사수탐 악사막악)
*2)子曰 爲善者 天報之以福 爲不善者 天報之以禍 (자왈 위선자 천보지이 위불선자 천보지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