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피만팁 골프클럽에 주차해두고 걸어서 치앙마이 올드시티 남쪽 해자길을 산책했다.
■ 올드시티 게이트와 코너
치앙마이 올드시티에는 5개 문(Gate)과 4개의 모퉁이(Coner) 성벽이 있다
부악 핫 공원이 있는 남서쪽 코너 성벽에서부터 치앙마이 게이트까지 걸어가며 옛도시의 정취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치앙마이 게이트 앞 시장에서 밥을 사서 게이트 옆 벤치에 앉아 밥을 먹었다.
■ 쨍 쿠흐앙(남서 코너 성벽, แจ่งกู่เฮือง)
피만팁 골프장 입구에서 바로 만나는 남서쪽 모퉁이의 성벽은,
이름하여 쿠흐앙 코너
이 이름의 유래는 파야 센 푸로부터 왕위를 찬탈할 때 반군의 감옥 경비원으로 일했던 '아이 후앙' 또는 '무엔 루앙'의 유해가 보관되었던 곳에서 유래되었다. Muen Rueang이 세상을 떠난 후, 도시의 이 모퉁이(코너)에 '쿠(Ku)' (구조물이나 기념물의 일종)가 세워져 유해를 보관했다. 따라서 '쨍 쿠흐앙(Jang Ku Hueang)'이라고 불린다.
1996년에 이루어진 장쿠 후앙 모퉁이에 대한 고고학 발굴에서는 'CHAENG'(쨍, 도시 모퉁이)의 남쪽 방향과 서쪽 방향으로 폭이 각각 1m인 2개의 좁은 통로가 노출되어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 성벽의 범위는 지구 코어를 덮고 있는 벽돌 벽이었다.
■ 쌘뿡 게이트(Saen Pung Gate)
(ประตูแสนปุง)
한양도성의 남소문이라고 할까?
치앙마이 올드시티에는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는데, 남쪽에는 치앙마이 게이트와 샌풍게이트, 두 개가 있다.
해자의 물을 정수하는 목적으로 분수와 함께 수차(水車, 무자위)가 돌기도 한다.
자동차로 해자를 안팎으로 건너는 유턴하는 길
치앙마이 게이트 마켓 가기 전
LG서비스 센터가 있었다.
그래, 언제 들어도 좋은 말!
"Life is Good."
■ 치앙마이 문 시장
Chiang Mai Gate Market
서울로 치자면, 남대문 시장 쯤 되겠다. 크기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한양도성의 정문인 남대문(숭례문) 바로 옆에 남대문 시장이 있는 격이다. 치앙마이 게이트와 시장 앞으로 오니 자동차들이 정체되어 있다. 이곳 사람들의 삶과 먹거리를 체험해본다. 시장에 탁발을 나온 맨발의 스님들도 볼 수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나와 적선을 구하는 어머니도 있었다. 마침 동전이 주머니 속에 많이 있길래, 한 웅금 쥐고 아이의 바구니에 넣어 주었다. 배 골지말고 아프지 말기를...
■ 치앙마이 게이트 (ประตูเชียงใหม่)
서울의 올드시티, 한양도성의 정문이 숭례문(남대문)이듯, 치앙마이 게이트는 원래 '타이 위앙문(Gate Tai Wiang)'으로 불렸으며, 도시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 게이트는 치앙마이와 람푼을 잇는 관문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여행의 중요한 경로 역할을 한다.
문밖의 복개 광장에서 이곳 사람들처럼 시장에서 산 도시락 밥을 몇 술 떴다.
■ 수안독 게이트(ประตูสวนดอก)
차를 타고 올드시티 해자의 서문앞을 지나고 있다.
수안독 이름의 유래는 이 지역이 프라야 맹라이 대왕의 왕립 공원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수안 독 사원과 란나 왕가의 쿠 루앙(왕실무덤)으로 건립되었다
■ 북서쪽 모퉁이, 쨍 후아 린 코너
이름의 유래는 화이 캐우(도이 수텝)에서 수로를 통해 물을 받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린'이라는 단어는 수로를 의미한다.
쨍 후아린은 수로가 해자로 흘러들어 도시에 물을 공급하는 도시의 구석을 말한다. 고대 물 공급 시스템의 지혜에 대한 증거로 여겨진다.
■ 타패 게이트는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