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택(麗澤)
두 개의 연못이 연이어 붙어 있습니다. 위아래 할 것 없이 서로 물을 주고받으니 장마에도 넘치지 않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습니다. 《주역》의 태괘(兌卦) 풀이에 '리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두 연못(리택)이 붙어 있으니, 서로 적셔주고 불어나고 더해진다. 군자는 이 상을 보고서, 벗들과 배우고 익히니 서로에게 유익한 것이다. 천하의 기쁨 중에서 붕우강습(朋友講習)보다 더 한 것은 없다.”
붕우간의 모습 뿐 아니라, 사제간의 모습도 이러해야 합니다.
서로 도와 학문과 덕을 닦아가는 것입니다. ‘유붕자원방래’하여 ‘학이시습’하는 행복이 바로 리택의 모습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같이 공부하고 서로 나누며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이 바로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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