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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스토리텔링

숲 속 관중

by 문촌수기 2017. 5. 26.
화담숲에서 관중이라는 이름을 가진 양치식물을 만났다.
처음엔 포숙아와 지기지우인 관중인가 했더니, '볼 관, 무리 중'이란다.
경기를 관람하는 군중?
대중의 삶을 살펴 보는 것?
그 모습을 보니, 천수천안의 관세음보살을 닮았다.
그 이름 속에 이야기가 있는 듯 하다.
그 위에 새 집들이 예쁘서 머물다 관중을 만났다. 새들과 관중이 나눈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 같다.

죽어가는 걸까? 고사리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