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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여과지 그림 한장 탄생까지 커피여과지 노래 그림 한 장 그리기위해 커피를 갈아서 내린다. 커피를 마신다 노래를 듣다. 노래를 부르며 추억에 젖는다. 광화문 연가와 옛사랑 그리운 마음에 그림이 그려진다. 커피여과지 물들다. 커피 여과지 씻다. 여과지 말리다. 펴다. 그리다. 낙관을 찍는다. 다리미로 다린다. 종이 박스를 오려서 액자로 삼는다. 스프레이 접착제로 풀칠한다. 듣지않는 LP을 골라내어 액자로 삼았다. 그림 속에서 노래가 흘러 나온다. 중심을 잡고 조심스럽게 붙인다. 전시하고 감상하며 다시 노래부른다. 노래 사연과 그림 속 이야기를 추억하며 글을 쓴다. 2020. 12. 21.
예릉(서삼릉)ㆍ제25대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의 능 예릉 제25대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의 능(쌍릉) 예릉睿陵(철종과 철인황후)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26능의 형식 :쌍릉능의 조성 :1863년(고종 1), 1878년(고종 15) 능의 구성 예릉은 조선 25대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의 능이다. 하나의 곡장 안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철종장황제, 오른쪽이 철인장황후의 능이다. 예릉은 『국조오례의』와 『국조상례보편』에 의거한 마지막 조선왕릉의 형태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예릉의.. 2020. 12. 16.
효릉(서삼릉)ㆍ제12대 인종과 인성왕후 박씨의 능 효릉 제12대 인종과 인성왕후 박씨의 능(쌍릉)ㅡ미공개 지역 ~인종과 인성왕후 무덤인 효릉은 젖소개량사업소 안에 섬처럼 고립돼 있어 원칙적으로 문화재 수리·보존과 학술조사 시에만 출입이 가능하다효릉孝陵(인종과 인성왕후)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26능의 형식 :쌍릉능의 조성 :1545년(명종 즉위), 1578년(선조 11) 능의 구성 효릉은 조선 12대 인종과 인성왕후 박씨의 능이다. 효릉은 같은 언덕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의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인종, 오른쪽이 인성왕후의 능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인종의 능침은 『국조오례의』의 형식에 따라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다. 효릉 조성.. 2020. 12. 16.
희릉(서삼릉)-제11대 중종 제1계비 희릉禧陵(중종비 장경왕후)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26능의 형식 :단릉능의 조성 :1537년(중종 32) 능의 구성 희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 윤씨의 단릉이다. 고양시 일산에서 멀지 않은 서삼릉 목장으로 진입하는 포퓨러 가로수 길도 희릉의 일부였다.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무석인은 큼직한 이목구비와 당당하고 위엄 있는 자세로 칼을 쥐고 있으며 갑옷의 조각 수법을 보면 작고 섬세한 문양들을 촘촘히 새기고 있다. 문석인 역시 큼직한 체구에 맞게 홀 역시 크게 묘사되어 있으며 두 손을 노출시켜 맞잡고 .. 2020. 12. 16.
영월 장릉 제6대 단종의 능 장릉, 제6대 단종의 능 장릉莊陵(단종) 위치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능의 형식 :단릉능의 조성 :1457년(세조 3), 1516년(중종 11), 1580년(선조 13), 1698년(숙종 24) 능의 구성 장릉은 조선 6대 단종의 능이다. 단종이 1457년(세조 3년) 노산군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영월호장 엄흥도(嚴興道)가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현재의 자리에 가매장하였다. 이후 1698년(숙종 24)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묘소를 능제에 맞게 다시 조성하였다. 영월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재실 외에 일반적인 조선왕릉과 다르게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장릉 입구에는 노산군묘을 찾아 제를 올린 영월군수 박충원(朴忠元)의 뜻을 기린 낙촌비각(駱村碑閣), 재실 옆에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2020. 12. 12.
제비꽃, 너는 제비꽃이 되었구나.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나 했는데 지워지지 않는구나. 그래도 생각하지 않고 살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밀려 오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구나. 그래도 차마, 입에는 담지 못할 것 같았는데....차마 그릴 수 없는데...다행히 아무도 울지 않았다. 모두가 잠든 조용한 소아암병동을 남자는 혼자 걷고 있다. 복도벽에 붙은 아기 천사 그림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한참을 바라보더니 그림에서 조심스럽게 아기 천사의 날개를 뜯어내고 있다. 그제서야 안심한 듯 남자는 복도를 지나 돌아간다. 병실의 아이는 평온히 잠들어 있고, 묵주를 들고 기도하던 마리아는 아이 옆에 엎드려 있다. 조동진의 사연이야 어쨌든, 나는 이 노래를 세상 먼저 떠난 모든 아기들을 위해 부른다. 점점 야위어 가고 아주 한밤 중에도 깨어있기를 바랐던지 잠.. 2020. 12. 12.
존 레넌 타계 40주년..[스크랩]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603] 레넌과 샐린저 최재천 교수 2020.12.08 03:00 40년 전 오늘 존 레넌이 우리 곁을 떠났다. 개인적으로 폴 매카트니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비틀스의 열혈 팬인 내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살해범 역시 비틀스의 ‘광팬’이었다는데 도대체 왜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놀랍게도 그는 레넌의 주검 옆에서 제롬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경찰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단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지만 범인이 도대체 왜 현장에서 도주도 하지 않은 채 읽고 있었는지 궁금했다. 유학 생활을 시작한 지 겨우 1년 남짓한 시점이라 영문 소설을 읽는 게 그리 쉽지 않았지만, 당시 내가 읽은 ‘호밀밭의 파수꾼’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결코 평탄하지 않은 성장기를 보내는 한.. 2020. 12. 10.
조선 왕조의 시작과 끝(스크랩) [박종인의 땅의 歷史] 여기가 조선왕조의 시작이며 끝이었다. 스크랩 조선 왕조의 시작, 전주 조경단. 박종인 선임기자 조선일보, 2020.12.09 [239] 전주 이씨 시조 묘 조경단 전북 전주 덕진동 전북대학교와 덕진체련공원 사이에 제사 때를 빼고는 늘 닫혀 있는 문이 있다. 문 너머 공간 이름은 조경단(肇慶壇)이다. ‘경사가 시작된 제단’이라는 뜻이다. 또 있다. 옛 전주부성 남문 이름은 풍남문(豐南門)이고 서문 이름은 패서문(沛西門)이다. 풍(豐)과 패(沛)는 한나라 유방이 군사를 일으킨 강소성 패군 풍현을 가리킨다. 즉 제왕의 땅이라는 말이다. 이쯤이면 조경단이 무엇이고 풍남문과 패서문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리라. 조선 왕실에 전주는 풍패지향(豊沛之鄕), 새 왕조를 일으킨 제왕의 고향이라는 말이다.. 2020. 12. 9.
그래도 참 다행이지. 하모니카 청소한답시고 분해해서 닦다가, 너무 힘을 줬나? 리드 플레이트 똑 부러졌네! 우짜노? 제일 비싸고 아끼던 밥 딜런 시그니천데.. 뭐 우짜겠노? 순간 접착제가 있어 세번째 나무조각을 접착하니 소리는 이상없네. 안 되는게 어디겠노? 그쟈! 또 뭐, 안되면 말고지. 그게 뭘 그리 대단하다고? 다행이 되어서 또 좋고.. ㅋㅋ 2020.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