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16 염화미소(拈華微笑) - 웃음 꽃을 피웁시다. 염화미소(拈華微笑) - 웃음 꽃을 피웁시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4/06/2011 04:39 pm 스승은 말씀을 멈추시고 꽃을 들고 가만히 서 계십니다. 제자와 대중은 무슨 일일까 의아해 하는 중에 제자 마하가섭 만이 스승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음을 짓습니다. 염화미소 성어의 유래가 되는 부처님과 마하가섭의 이야기 입니다. 아마 꽃 피는 4월. 아름다운 이 맘 때 였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햇살을 쬐며 운동장 쪽 뜰을 걷다가 교사(校舍) 뒤 주차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햇살 받지 않는 후문에 목련이 봉오리를 맺고 있습니다. 피지 않은 목련 봉오리는 먹물을 한 번도 묻히지 않은 붓과 같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한답니다. 선비의 꽃인 셈이죠. 세상의 수 많은 꽃들.. 2013. 1. 6. 무심한 하늘의 명은 왜 이다지도 가혹한가? 무심한 하늘의 명은 왜 이다지도 가혹한가?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3/12/2011 11:29 pm 일본의 대지진과 해일.... 그 재앙에 목숨잃은 많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위로의 말은 전한다. '당신들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 재앙앞에서도 침착하게 때론 숙명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태를 관찰하고 의연하게 극복해 내고 있다." 고. 하늘을 원망하거나 국가와 정부를 탓하거나 자기 팔자와 신세를 처량스럽게 받아들이지 않고 머지 않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는 저력을 가진 민족들이라는 것을. 맹자를 읽으면서 이 모든 것은 하늘의 명인가? 그 하늘의 명이라면 어찌 이다지도 무심한가 싶다. 하늘의 명은 무위 무심한 것인가? 그렇다면 모든 것은 다 .. 2013. 1. 6. 너 없이는 너를 구원할 수 없다. 너 없이는 너를 구원할 수 없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3/06/2011 04:27 pm 성 아오스딩의 말씀인가? 하느님의 말씀인가? 아오스딩이면 학교에서 배운 교부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를 말하는가보다. 누가 말하는 게 뭐가 중요하담? 오늘 성당미사시간 신부님의 강론 말씀 중이다. "하느님께서 아오스딩 성인에게말씀하셨답니다. '나는 너 없이도 너를 창조하였지만, 너 없이는 너를 구원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무소불위의 하느님. 그렇지만, 구원은 사람이 스스로 복을 짓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바로 이 말인가 보다. 믿음은 구원의 필요조건이지만충분조건은 아니다. 천사의 말을 전하는 사람도 사랑없으면 울리는 징과 같.. 2013. 1. 6. 10년 만의 레슨 - 예악이 잠시라도 몸에서 떠날 수 없어. 10년 만의 레슨 - 예악이 잠시라도 몸에서 떠날 수 없어.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1/25/2011 08:59 pm 정말 얼마만인가? 10년도 더 넘었다. 14년만인가? 플루티스트의 연주곡 '아를르의 여인' 그 아름다운 소리에 반해 철없는 아이처럼 나도 플룻 불고 싶다해서 그냥 배웠다. 그러고는 얼마 배우지도 못하고선헤어졌다. 그 다음부터는 그냥 소리나는대로 내 마음대로...크흐 내마음대로 불었다면 난 도통했게? 마음에 들지 않게 그냥 그렇게 삑삑 소리만 냈다. 그렇게 14년이 지나 극적(?)으로 만났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 열흘이나 같은 방에서 자고 공부하고.....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오랜만에 들려주는 한말씀 한말씀은 주옥 같다. 그래서 음대 교수님의 .. 2013. 1. 6. 음식쓰레기 배려??? 음식쓰레기 배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1/07/2011 10:52 pm 음식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갔다. 음식 쓰레기 통이 열려 있었다. 평소 같으면 냄새가 많이 났을 텐데, 하도 추운 날씨라 냄새가 나질 않았다. '어 왜 열려 있지?' 아무 생각없이 가져간 음식 쓰레기를 버리고 뚜껑을 닫았다. 다시 돌아오는 길.....잠시 생각했다. '아...그렇겠다. 통속에 생선 머리하며 살이 붙은 등뼈.' 어느 집인가 회를 먹고 매운탕거리를 그냥 버렸고 그리곤 일부러 뚜껑을 열어둔 걸게다... 깊은 배려심(?)이 이해되었다. 다시 돌아가 아까처럼 뚜껑을 열어 놓고 돌아섰다. '배고픈 고양이를 위함이겠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추운 겨울, 도둑 고양이의 주린 배.. 2013. 1. 6. 오~ 푸른 북한산 오~ 푸른 북한산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10/10/2010 03:46 pm 한글날 아침 북한산 너머로 해가 오를 듯..... 일주일 전과 다른 모습. 그 모습만 보아도 가슴 설레인다. 노트북 바탕화면 용 - 가로 1200 2013. 1. 6. 북한산 서광 북한산 서광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10/03/2010 05:04 pm 북한산!? 삼각산?! 그건 난 모르겠고. 암튼 북한산을 바라보면 가슴이 설레인다. 서울로 나가는 자유로를 달리면서도 북한산이 보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방면으로 가다가도 북한산이 보이면 자꾸만 북한산으로 눈길이 돌아간다. 고양시 원당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넘었다. 정말 좋은 것은 부엌 베란다와서재에서 북한산 삼각산 3봉우리(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보인다는 것이다. 새벽 공부하는 딸아이 덕분에 정말 아름다운 북한산의 서광을 보게 되었다. 얼른 카메라에 담아둔다. 딸 아이 장래의 서광을기원하면서 원당 - 래미안휴레스트에서 송추방면으로 바라본 서광 북한산 서광 (2010. 10. 2) 원당.. 2013. 1. 6. 어따 써먹지? - 나도 트위터를 가졌다. 어따 써먹지? - 나도 트위터를 가졌다. http://twitter.com/poorinet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8/22/2010 11:00 pm 트위터 트위터.....인자회구 하기에 나도 짬내고 신경쓰며 만들어 보았다. 일단 시도를 했다. 1989년 처음으로 XT 컴퓨터를 구입해서 대구에서 갖고 올라오던 기분. 그리고모뎀을 달고 PC통신하다가좀 더 발전? 하여 인터넷을 접할 때의 기분. 그 때가 1992년 이던가? 아이네트( i-net) 이던가? 그 때는 웹브라우저로는 MS의 익스플로러보다 네비게이터?이던가? - 내비게이션 때문에 헷갈린다. 그리고 넷츠고 (netsgo)의 무료 홈페이지 만들 때의 기분.... 뿌리찾기 홈페이지 만들고, 1999년 나라의 뿌리찾기.. 2013. 1. 4. 서울도성-북악산성 곡장에서 그리다. 서울도성-북악산성 곡장에서 그리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5/08/2010 11:20 am 북악산성 곡장에서 - '느리게 살기'가 유행한단다. 그동안 디카를 들고 그저 빠르게 스쳐 지나간 나날이었던 것 같다. 이번엔 처음으로 작정하고색연필을 가져갔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딸아이 디카를 허락없이 빌려갔다. 법정스님의 길상사에 들렀다가 물어 물어 숙정문(肅靖門-숙정:'엄숙이 다스리다.')을 찾았다. 서울 도성의 북대문인 숙정문에서 서소문인 창의문에 이르는 북악산성길을 올랐다. 오늘따라 봄 햇살에 너무나 찬란하다. 봄 햇살에 안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시름 하나 없는 듯 참 평화롭다. 그랬으면 참~~~ 좋겠다. 한 참을 앉아 찬란한 봄 햇살에 세례를 받는다. 북.. 2013. 1. 4.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