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선생님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드린 글)
참 고생하셨어요. 2019학년도 스타트 정말 멋지게 한달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곧 꽃피고 젊음이 생동하는 사월이네요. 새로 만난 아이들과 아직도 밀월(허니문)인가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이제 본색을 드러내고 나쁜 습관을 어찌하지 못하고 선생님을 애먹일 때가 되었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밀당(밀고 당기기)을 잘해야 겠습니다.
"밀당!"~ 제가 결혼식 축사로 주문드린 메시지랍니다. 밀당을 잘해야 밀월(蜜月, Honey Moon)을 넘어, 밀당(蜜堂, Honey Home, 꿀 집)이 될 수 있다고 말이죠.
우리 교실도 밀당으로 만들어 봅시다.
근자에 회자되는 "친절하고(춘풍) 단호함(추수)"으로 밀당!! 해봅시다.
제가 좋아하는 추사의 대련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봄 바람의 부드러움은 만물을 다 받아들이고,
차가운 가을 물은 일체의 티클 먼지로 더럽힐 수가 없다. "
임서한 <춘풍 추수>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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