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학문 / 권학시
지난 주, 가을 밤. 우리 매홀고 친구들의 시낭송 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날 무대를 꾸미면서 ‘시예악(詩ㆍ禮ㆍ樂)’과 ‘사무사(思無邪)’를 붓글씨를 써보았습니다. 시예악은 “시(詩)에서 감흥이 일어나고, 예(禮)를 통해 사람은 바로 설 수 있으며, 음악(樂)에서 사람은 완성된다.”는 말이며, 사무사란 시(詩) 삼백편은 한마디로 말해“생각에 그릇됨이 없다”는 말입니다. 둘 다 공자님의 옛 말씀이지요. 이 말은 오늘날의 인성교육에서도 시와 음악 등 예술의 가치는 매우 크다는 것을 교훈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서예 몇 점 쓰다가 이 기회에 권학문도 같이 써 보았습니다. “공부해라, 공부하자”권하기를 시(詩)로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얼마나 열려 있을까 의심스럽겠지만, 그래도 귀 담아 듣고 옮겨 적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선생님 할 맛나죠. 시의 운치와 품위를 전하며 유명한 권학문 몇 편 소개드립니다. 공부는 끝이 없으니 내게도 가치있구요. 아이들에게 훈화하시면서 한 편씩 크게 출력하여 게시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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