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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의 결투 - 지피지기 천시지리 지피지기라! 나를 알고, 상대를 알아야 한다. 하늘이 주는 때(天時)와 땅의 이로움(地利)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변할 줄 알아야 한다. 고집하고 초조하고 흥분하면 진다.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關) 앞바다 간류시마(후나시마(船島)라도고 함) 섬에는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將)와 사사키 코지로(小次郞)의 결투상이 있다. 그들의 결투는 매우 흥미롭고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쌍칼(二刀流)의 검객 무사시, 장검(모노호시자오-빨래너는 장대)의 일인자 코지로. 무패의 전적, 당대 최고의 사무라이들이다. 이들이 결투를 벌인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 결투의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도 무사시는 결투의 장으로 가지 않았다. 그렇게 그날 밤을 편하게 잠을 잤다. 약속 시간을 지켜 먼저 도착한 코지로는 약이 올랐다... 2017. 7. 2.
꿈뜨락 매홀고 학교매점 개소식 마을공동체 학교협동조합 우리 매홀고 분소, 개소식이 있었다. 부족한 솜씨에도 꿈뜨락 가게 이름을 달아주었다. 꿈을 찾아가는 뜰이다. 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랑나비가 꿈을 향해 날아간다. 2017. 7. 2.
밀당ㅡ꿀 맛나는 집을 만듭시다 부부의 연을 맺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새신랑 새색시에게 주례를 하면서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으로 밀당하기를 당부했다. (주례사 일부) 복은 자신이 짓고, 행복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두 남녀에게 부부의 인연으로 행복한 가정을 가꾸며 살아가기 바라며, 주례사를 좀 다르게 전해보겠습니다. 먼저,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위해서 ‘밀당’을 잘하라는 겁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이제부터 같이 살아 갈 텐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티격태격 다툴 일도 잦을 겁니다. 그럴 때 마다 내 생각만 고집 말고, 슬기롭게 밀고 당기기를 잘하라는 겁니다. 흔히 신혼기간을 ‘밀월ㆍ허니문’이라고 합니다. 꿀맛 같이 달콤한 신혼 한 달을 말하죠. 그렇지만, 허니문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여기 이 족.. 2017. 7. 2.
결혼식 신랑신부 위치 다음주에 혼례식 주례가 예정되어 있다. 신랑혼주에게 미리 준비를 부탁했다. 신랑신부의 위치를 남좌여우로 서 있을 것을 주문했다. 언제부터인가 현대식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 위치가 바꾸어 서 있기에 이것만이라도 전통을 지키고 싶어서였다. 즉, 주례를 기준으로 주례의 왼쪽 앞에 신랑이 오른쪽 앞에 신부가 위치한다. 동양전통 예법도 그렇지만 서양의 예법도 그렇다. 그 예로 사진은 몇 장 곁들여 보냈다. 나의 계산성당에서 혼배성사. 영국 왕실 혼례식 그리고 우리의 전통 혼례식 2017. 6. 24.
솔바람 달님 덕분에 붓을 들고 숲속 꽃길 걷다. 오랫만에 한가한 휴일.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절로 미소 짓는다. 빗방울에 피어나는 흙내음 풀향기 그저 고맙다. 숲 속 꽃 길, 민들레 한 송이에도 한평생이 실려있다. 솔바람 달님 덕분에 붓을 들고 숲 속 꽃길에 논다. 역시 난 '새 발에 피'다. 그저 처음 따라 해보았다. 2017. 6. 24.
커피 한 잔에 태양 가득 커피 한 잔에 태양이 가득! 뜨거운 적도에서 태양을 가득이 머금었기에 그토록 까맣게 토해낼까? 커피 한 잔에 세상의 시름이 담겨 있다. 2017. 6. 24.
하남 가톨릭 구산성지에서 하남 교육청 강의 가는 길. 시간 여유가 있어 가까운 구산성지에 들렀다. 잠시 십자가의 길 14처를 지나며 예수의 수난을 묵상한다. 죽음까지 두렵지 않는 강한 신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예수의 수난과 선조들의 순교에 숙연해진다. 2017. 6. 24.
그레이트 북스! 나의 대학시절, 암울한 시대ᆞ갈등과 나태와 방황의 청춘이었지만, 그래도 늘 내 곁에 있었던 것은 그레이트 북스였다. 큰형이 사준 동서문화사 그레이트북스ㅡ세계문학사상총서가 나의 피난처였으며, 세상을 향한 항변이었다. 고교시절에도 대입예비고사시험보다 도스토옙스키에 빠지고, 니체에 반했다. 친구들은 나를 '미친갱이'이라 했다. 의미없는 미적분은 왜 배우냐며 따져묻고 수업시간에 그레이트 북스를 읽다가 오후 내내 교무실 문앞에 책을 들고 꿇어 앉아 있어야 했다. 국어 선생님께서는 물고 늘어지며 쓸데없는 것들에 대해 질문하는 나를 귀찮아 하시면서, '주막집 개새끼'라고 하셨다. 그게 또 무슨 말씀인지 묻는다."왜, 제가 주막집 개새끼입니까?" 손님인지 걸인인지 구분도 모르고 아무대나 짖어댄다는 거다. 공자, 자신의.. 2017. 6. 20.
씽킹맵 유형별 교과별 수업 활용 사례 씽킹맵 활용 교과별 수업 사례 ~ 저희 매홀고등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함께 씽킹맵활용 수업과 평가 사례 나눔 활동하면서, 각교과별 주제에 대한 씽킹맵 사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첨부파일을 참고하셔요. 국어, 문학, 과학, 화학, 사회, 지리, 윤리, 철학, 스토리텔링주제 등.... 나의 스토리텔링 주제 ~ 행복 : 더하여서 행복한 것도 있지만, 덜어내어 행복한 것도 많죠!! 더블버블맵 > 행복의 더하기와 빼기 비교 2017. 6. 20.